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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년 공들인 커넥티드카, 내년 빛 본다

내년 커넥티드카 출시 후 매년 신차 및 수출차 기술 적용
자율주행차 선행기술 개발 박차...마힌드라 협업 및 투자 계획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7-12 15:11

▲ 사진은 쌍용자동차가 임시운행을 시작한 티볼리 에어 자율주행차.ⓒ쌍용차

쌍용자동차는 내년 커넥티드카를 출시를 시작으로 매년 신차와 해외 수출차 전 차종에 커넥티드 기술을 적용해 미래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쌍용차는 11일 서울 강남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자동차’ 테크 포럼에서 이 같은 커넥티드카 출시 계획을 밝혔다.

쌍용차는 2016년 커넥티드카 i100(프로젝트명) TFT 출범 후 2019년 목표로 쌍용차 최초 커넥티드카 출시를 위해 파트너사와 사업협약을 진행하며 활발한 연구와 개발 활동을 진행 중이다.

커넥티드카는 자동차와 IT기술 결합하여 인터넷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다. 윤교석 쌍용차 제품개발본부 팀장은 “음성인식,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까지 제공하는 커넥티드카는 단기간 보편화될 전망이다”며 “커넥티드카 시대에서 주요 수요층인 I세대(1990년대 초 이후 출생)는 운전대를 잡고 자유롭게 방황하고 싶은 로망이 없고, 자동차는 소유욕을 자극하는 대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궁극적으로 미래차는 인공지능, V2X(차량·사물 통신)통한 개인화 서비스 기반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로 나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쌍용차는 2016년 쌍용차 최대 주주 인도 마힌드라 그룹의 IT 전문 계열사 테크 마힌드라, LG유플러스와 함께 LTE 기반의 커넥티드카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쌍용차는 차량 내부 시스템을 개발하고 테크 마힌드라는 차량의 안전·보안·차량제어 관련 텔레매틱스 플랫폼을 제공, LG유플러스의 서비스와 콘텐츠 연동하는 것이 3사 커넥티드카 사업 업무 협약의 골자다.

쌍용차가 내년 선보일 커넥티드카는 무선 업데이트가 가능한 전용 내비게이션을 탑재하고 목적지 주차장 정보, 최저가 정보 등 주유소 상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적용된다.

또 AI음성인식 제어(자연어 기반 음성인식)를 기반으로 인포테인먼트 컨텐츠를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교육, 유아 컨텐츠,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 이용을 비롯해 홈 IoT, 와이파이 핫스팟, 스마트폰 블루투스 연동을 통한 문자 보내기, 차량 내에서 주문과 결제도 가능한 기능이 탑재된다.

쌍용차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쌍용차는 2020년 목표로 고속도로 레벨3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국토부에서 레벨3 임시운행 허가를 받아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앞서 쌍용차는 2017년 국토부 주관으로 진행된 미래형 도로시스템 기반의 자율 협력 기술 시연에 참여해 티볼리 에어를 활용한 자율주행차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김창섭 쌍용차 ADAS개발 TFT 수석연구원은 “쌍용차는 순수자율주행을 위해 선행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마힌드라와 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자율주행차 사업을 위한 협업 업체를 알아보고 컨텍 중”이라고 말했다.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은 앞으로 3~4년 내 쌍용차에 1조3000억원 투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