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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피터지는 면세大戰

  • 송고 2018.07.14 06:00 | 수정 2018.07.14 09:56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세계·현대 등 신규면세점 3곳 문 열어

내달 김포공항 면세점 새 사업자 입찰전도 치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왼쪽)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사진=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왼쪽)과 현대백화점면세점 무역센터점[사진=신세계면세점, 현대백화점]

다음주 신세계면세점 강남점 오픈이 임박하며 하반기 면세업계 혈전(血戰)이 시작될 전망이다. 신세계를 비롯해 하반기에만 3곳의 신규면세점이 문을 열 예정이며, 다음달 김포공항을 운영할 새 사업자 선정에서도 주요 면세업체들이 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시내면세점인 강남점을 오픈한다. 강남점은 서울시 서초구 신반포로에 4100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지하 3층과 지상 1~3층으로 문을 연다.

특히 체험형 가전매장 '일렉트로마트'와 '토이킹덤' 등 신세계만의 차별화된 쇼핑 콘텐츠를 넣어 면세점 고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이다. 또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 등 이른바 '3대 명품'보다는 중저가 브랜드 입점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신세계는 올 하반기 강남점과 더불어 인천공항면세점의 새 주인이 되며 다음달 1일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로써 신세계면세점의 올해 매출액은 본점 1조9000억원, 공항 3000억원, 강남점 3000억원으로 총 3조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시장점유율에서도 종전 12%에서 22%까지 덩치를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현대백화점면세점이 가세하고 탑시티면세점 신촌역사점까지 문을 열면 면세업계 전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내면세점은 2015년 6개에 그쳤지만 하반기 3곳의 신규점이 오픈하면 총 13개의 면세점이 영업을 하게 된다.

이번에 면세점 사업에 첫 발을 떼는 현대백화점은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점에 8~10층 3개층에 총 4244평 규모로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 측은 '대형 럭셔리 면세점'에 방점을 찍고 루이비통 등 명품을 비롯한 빅 브랜드를 대거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이르면 다음달 김포공항 출국장 내 면세점 입찰도 예정돼 있어 사업권을 선점하기 위한 면세업계 불꽃튀는 경쟁도 불가피하다. 면세점 빅3로 꼽히는 롯데, 신라, 신세계와 공항면세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두산의 참여가 유력시 되고 있다.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은 앞서 지난 4월 시티플러스가 경영 악화를 이유로 사업권을 반납하며 재입찰이 진행되게 됐다. 입찰이 진행되는 면세점은 김포공항 국제선 청사 3층 출국장에 위치한 DF2구역(주류·담배)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면세점 시장은 올 하반기 생존을 위한 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질 것"이라며 "특히 인터넷 면세점 시장도 내국인을 사로잡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이 일어나면서 그야말로 '면세대전'의 막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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