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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ESS 전성시대…화학·차업계 '눈독'

  • 송고 2018.07.13 15:01 | 수정 2018.07.13 15:00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현대차그룹, EV 재활용 배터리 활용한 ESS 구축

LG화학-삼성SDI, ESS 통한 실적 성장·에너지 패러다임 변화 경험

LG화학 직원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관리하고 있다.ⓒ[사진=LG화학]

LG화학 직원이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관리하고 있다.ⓒ[사진=LG화학]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발맞춰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도 확대, 해당 사업 활성화가 한층 탄력을 받고 있다.

LG화학, 삼성SDI 등 화학업계가 선도하는 가정용, 전력용, 상업용 ESS 구축 이외에, 현대차그룹과 같은 자동차 업계의 '재활용 배터리 ESS 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 포트폴리오도 늘고 있는 추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각 기업들은 국내 ESS 시장의 급성장 속에서 정부의 ESS 활성화 정책에 기대 향후 글로벌 시장의 폭발적 확대를 대비하고 있다.

먼저 LG화학은 'ESS 유럽 2018'서 13.1kWh의 대용량 주택용 ESS 'RESU13'을 새롭게 소개했다. RESU13은 48V 라인업에 추가되는 모델이다. 기존에 가장 큰 용량이었던 9.8kWh의 RESU10 대비 배터리 용량을 34%나 끌어올렸다.

올해 3분기 내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며 LG화학이 기존에 판매하던 RESU 제품(48V : 3.3kWh, 6.5kWh, 9.8kWh, 400V : 7kWh, 9.8kWh) 라인업과 함께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대용량 제품 출시로 주택용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독일 및 호주, 미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최근 삼성SDI는 높은 에너지 전환 효율을 자랑하는 신제품 '고전압 가정용 ESS 배터리 모듈'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가정용 ESS와 비교해 높은 전압에 따른 우수한 에너지 전환 효율이 특징이다. 기존 제품의 경우 태양광 발전으로 생성된 고전압 전력을 ESS에 저장하기 위해 고비용의 주변 장치들이 필요한 단점을 대폭 보완했다.

특히 삼성SDI의 경우 ESS로 실적 성장과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정부의 REC(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제도 개선에 따른 REC 수요자들의 신재생에너지 투자 촉진과 2차전지 기반 ESS의 보급 확산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한 ESS 구축 사업에 나선다. 최근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배터리 재활용 ESS 시장의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데서 착안 한 것이다.

그룹은 현재 현대제철 당진공장에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기아차 쏘울 EV의 재활용 배터리를 기반으로 1㎿h급 ESS 설비를 구축하는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영조 현대차그룹 전략기술본부 부사장은 "재활용 배터리 ESS 신시장에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전기차 보급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이 활발해지면 환경 보호는 물론 전기차 가격 인하라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현대차그룹이 배터리를 사가는 비용만큼 소비자 부담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ESS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가 갖고 있는 불안정성 해소 방안으로 활용도가 높은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며 "각 지역의 흐름에 맞춘 기업의 비즈니스 전략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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