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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 한숨 돌린 무역전쟁…증시 반등할까

  • 송고 2018.07.15 00:01 | 수정 2018.07.15 13:4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중국, 미국 추가관세에 맞대응 카드 소진…소강국면 진입

외국인 수급개선·낙폭과대로 인한 기술적 반등 국면 기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데일리안포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데일리안포토

코스피지수가 이달 들어 처음으로 230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미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황에서 향후 글로벌 이슈에 시선이 몰리고 있다.

지난 13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2285.06) 대비 1.13%(25.84) 오른 2310.90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가 2300선을 회복한 것은 이달 들어 처음이자 지난 6월 29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이날 외국인이 22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지수 상승은 투자심리 위축 속에 옵션만기일을 맞은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순매수에 나섰기 때문이라는 점에서 향후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보기는 힘든 상황이다.

극단적인 대결구도를 이어갔던 미국과 중국의 협상 가능성이 언급되면서 시장은 한숨을 돌리고 있다. 현지 시각으로 지난 12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무역지표가 발표되면서 증권가의 시각은 오는 16일 예정된 중국과 미국의 소비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13일 중국 해관총서는 자료를 통해 6월 중국은 2167억4000만달러를 수출하고 1751억3000만달러를 수입해 416억1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 대미 전체 수출액은 426억2000만달러, 대미 무역흑자는 289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는데 일각에서는 중국의 대미 흑자가 사상 최고치라는 보도가 나왔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소매판매액이 전세계 총소비 수요의 40%에 육박한다는 점에서 컨센서스 이상의 결과가 확인될 경우 총수요에 대한 우려를 다소나마 완화시켜줄 것”이라며 “중국의 소매판매는 5월 예상치를 1% 이상 하회하는 8.5%로 발표됐는데 이는 2003년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은 중국에서 들어오는 수입품에 대해 이달 말 160억달러, 오는 9월에는 20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장 제시할 수 있는 대부분의 조치들을 제시한 만큼 중국의 보복조치가 없다면 증시에 영향을 끼칠 만한 이슈의 등장 가능성은 낮아진 셈이다.

지난 6일에 이어 이달 말까지 총 500억달러의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이 2000억달러의 추가관세를 부과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관세 규모가 4배에 달하는 만큼 공청회와 품목 확정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공화당이 주도하는 상원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김윤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00억달러 관세 부과가 현실화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충분하고 중국의 관세 맞대응 카드가 소진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기 무역전쟁 악재는 소강국면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무역전쟁 이슈가 소강국면에 접어들면서 외환시장은 다시 경기 펀더멘털에 연동되고 독일 주도의 유로존 경기지표도 회복중”이라며 “외국인 수급개선과 더불어 코스피지수의 추가반등과 낙폭 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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