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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강남점, '강남 관광 시대' 연다

  • 송고 2018.07.15 10:33 | 수정 2018.07.15 10:32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센트럴시티 내 총 5개층, 4000여 평 규모

객단가 높은 관광객 유치 위해 럭셔리 슈즈 등에 초점

[사진=신세계면세점]

[사진=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18일 서울 강남 센트럴시티에 두번째 시내 면세점인 강남점을 개점한다고 15일 밝혔다.

강남점은 서울 서초구 반포로 센트럴시티 내 1만3570㎡(3906평) 규모로 총 5개층으로 조성됐다.

신세계면세점은 객단가(고객 한명이 한 번에 구매하는 비용)가 높은 개별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럭셔리 슈즈, 액세서리, 시계 카테고리에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세계 면세점 최초로 슈즈 브랜드 '마놀로 블라닉'과 이탈리아 슈즈 브랜드 '세르지오로시'를 단독 유치하고, 구찌, 마크제이콥스 등도 슈즈와 액세서리 부분을 강화했다.

면세점 업계에서 이른바 '3대 명품'으로 꼽히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은 입점없이 오픈한다.

또 강남점에는 재미있는 경험을 주기 위한 시설도 마련했다. 강남점에 들어서면 7m 높이 천장에 국내 최초로 3D 비디오 파사드가 고객들을 맞이한다.

3D 비디오 파사드는 관광객들에게 전하는 다양한 외국어 환영인사부터 한국의 미를 3D로 영상화했다. 또한 전국의 아름다운 관광지를 영상으로 소개해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SNS 놀이터 '스튜디오S'도 마련했다. 이곳에서 왕홍, 파워인플루언서들은 국내 중소중견 브랜드 제품들을 알리는 촬영을 진행하며 일반 고객들도 특별한 조명을 활용해 자유롭게 SNS용 촬영을 할 수 있다.

손영식 신세계디에프 대표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면세업계의 지형도를 새로 그리는 출발점이자 전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관광 허브의 중심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신세계면세점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리는 지렛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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