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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시장 선도' CJ제일제당, 2022년 냉장햄 3000억 매출 목표

  • 송고 2018.07.15 12:00 | 수정 2018.07.15 12:30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The더건강한 브랜드 매출 3000억원대 육성

아질산나트륨 등 5가지 첨가물 제거, 소비자 신뢰 키워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육가공 공장에서 생산직원들이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충북 진천 CJ제일제당 육가공 공장에서 생산직원들이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화학첨가물을 제외한 새로운 햄시장을 열고 있다. 이를 통해 2022년까지 매출 1조3000억원대 시장을 열겠다는 목표다.

15일 CJ제일제당은 국내 육가공 1등 기업으로서 현재 9400억원대 냉장햄 시장을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3000억원대까지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지난 5월 출시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을 주력 제품으로 앞세워 메인 메뉴형 냉장햄 소비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이를 통해 2022년 브랜드 매출 3000억원 이상 달성해 메가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13일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육가공 공장에서 CJ Voyage 행사를 열고 신제품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의 생산 공정을 공개했다.

식품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비엔나, 사각햄, 라운드햄 등이 아이 반찬용으로 인기를 끌며 냉장햄 시장을 주도했다면 이제는 조리 간편성과 활용도가 높은 후랑크, 베이컨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홈파티와 특별한 저녁식사, 캠핑족이 늘면서 가족 또는 여럿이 함께 햄을 메인 메뉴로 즐기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정착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숙진 CJ제일제당 신선마케팅담당 부장은 "햄이 더 이상 아이들을 위한 반찬이 아니라, 우리나라도 서구처럼 부부나 가족의 주말 홈브런치, 홈술, 홈파티, 캠핑 등 메인 요리로 다양하게 즐기는 새로운 식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첨가물 범벅이라는 햄의 부정적 인식을 벗겨내고자 첨가물을 최대한 줄인 건강한 햄으로 승부를 걸었다.

CJ제일제당은 시장 정체를 타개하기 위해 돈육 함량 90% 이상과 무(無)첨가라는 카드로 승부수를 던졌다.

5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0년 당시 전분과 합성아질산나트륨, 합성보존료(소브산칼륨), 합성착향료, 합성산화방지제 등 소비자들이 우려하는 5가지 첨가물을 빼고, 돈육 함량을 90% 이상으로 높인 프리미엄 냉장햄 ‘The더건강한 햄’을 내놓은 것이다.

The더건강한 햄의 시장 반응은 뜨거웠다. 베이컨, 김밥용 햄, 비엔나소시지 등 다른 제품을도 만들어 달라는 소비자 요구가 쇄도했고,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매출 4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햄시장 1위인 CJ제일제당은 언제나 햄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시켜 새로운 햄 시장과 식문화를 이끌었다.

2012년 캠핑족들이 고기와 소시지를 그릴에 함께 구워 먹는 경향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 기존 제품보다 크기가 두 배 더 커 구워먹기에 좋은 ‘The더건강한 그릴 후랑크와 그릴 비엔나’를 내놓았다.

또 삼겹살이나 목살을 대체해 구워 먹을 수 있는 ‘The더건강한 베이컨스테이크’, ‘The더건강한 그릴스테이크’ 등을 출시해 새로운 식문화 트렌드를 선도했다.

2015년에는 초박(Ultra-thin) 쉐이빙 기술을 적용한 신기술 슬라이스햄인 ‘The더건강한 브런치 슬라이스’를 선보였다. 20~30대 여성 위주의 브런치 문화가 전국민이 즐기는 식문화로 확산되고 브런치 시장만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이 13일 생산과정을 공개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은 최근 또다시 변화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후랑크와 베이컨 카테고리 제품이다.

냉장햄 소비가 사각햄, 비엔나 등 아이 반찬용 위주 제품에서 후랑크, 베이컨 등 조리가 간편한 메뉴형 제품으로 변화하고 있는 시장 상황에 발맞춰 출시됐다. 1~2인 가구,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와 자신을 위한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미코노미(Me’conomy)’ 트렌드 확산에 따라, 언제 어디서든 근사한 ‘메인 메뉴’로 즐길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제품에 적극 반영한 것이다.

실제로 약 9400억원 규모의 국내 냉장햄 시장(링크 아즈텍 2017년 기준)에서도 후랑크와 베이컨의 성장세는 특히 눈에 띈다. 예전에 어린이 반찬이나 간식용으로 인기를 끌었던 사각햄과 비엔나는 소비가 계속 줄어드는 반면, 후랑크는 2014년 1710억원에서 지난해 1980억원으로 16%, 베이컨은 2014년 640억원에서 지난해 840억으로 31% 가량 성장했다.

김숙진 부장은 "식탁의 조연이 아닌 주연으로서 메인 메뉴 구현이 가능한 ‘The더건강한 바이스부어스트’와 ‘The더건강한 이탈리안통베이컨’ 신제품으로 시장 성장에 가속도를 붙여 2020년 1조1000억원대, 2022년에는 1조3000억원 규모까지 냉장햄 시장을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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