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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한국도 경제성장 전망 ↓…글로벌 경제성장 기대 꺾인다

  • 송고 2018.07.15 16:29 | 수정 2018.07.16 08:09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유럽·한국·브라질,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 0.1~1%p 하향 조정

미국발 무역전쟁·금리상승 부담…전 세계 부채 사상 최대 경신

유럽중앙은행(ECB)과 한국은행 등 각국 중앙은행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면서 글로벌 경제성장 기대감이 꺾이고 있다. 미국발 무역전쟁과 국제 유가 상승, 신흥국 경제 위기 등 악재가 연이어 터지면서 경기 위축 요소를 미리 반영한 것이다.

15일 국제기구와 각국 중앙은행 등에 따르면 ECB는 지난달 통화 정책 회의에서 무역갈등 고조를 포함해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며 올해 유로존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2.4%에서 2.1%로 내렸다.

한국은행도 지난 12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1%포인트 낮춘 2.9%로 제시했다.

브라질 중앙은행은 유가 상승에 따른 물류대란을 비롯해 기업·소비자 신뢰 하락, 경제활동 둔화를 이유로 지난달 28일 올해 성장률 전망을 2.6%에서 1.6%로 대폭 낮췄다.

각국 중앙은행뿐 아니라 외부 기관도 주요국 경제성장 전망을 낮추는 데 가세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지난 5일 독일의 올해 성장률을 2.2%로 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바클레이스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2%에서 지난달 4.1%로 내렸고, UBS도 지난달 4.1%에서 4.0%로 낮췄다.

블룸버그가 집계하는 주요 투자기관·경제연구소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지난달 3.8%에서 이달엔 3.7%로 낮아졌다.

주요 기관들의 성장전망 하향 조정은 세계 경제에 악재가 겹치면서 성장 동력이 약해진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은 감세와 재정지출 효과로 자국 내 경기가 탄탄한 흐름을 보이는 점을 무기 삼아 관세 장벽을 세우며 다른 국가들의 경제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과 달러 강세로 미국 외 국가, 그중에서도 신흥국들은 채무비용 증가, 통화 가치 하락, 자금 유출 등을 겪으며 금융시장 불안이 커졌다.

더구나 최근엔 국제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수입물가도 오르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제로(0) 금리'를 비롯한 저금리 시대에 값싼 자금을 조달했던 각국 기업과 가계는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면서 큰 압박을 받게 됐다.

국제금융협회(IIF)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부채는 올해 1분기 기준 총 247조달러(약 27경8122조원)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세계 GDP 대비 부채 비율은 318%로 치솟았다.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세계은행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부채 안정성에 대한 경계심이 더욱 커지게 됐다"며 각국에 구조적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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