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13사, 코스닥시장 14사
액면분할 74.1%, 액면병합 25.9%
올해 상반기 액면금액 변경 회사수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했다.
16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액면금액을 변경한 회사 수는 27사로 30사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증권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법인이 13사로 48.1%, 코스닥시장법인이 14사로 51.9%를 차지했다. 유형별로는 액면분할 20사로 74.1%, 액면병합 7사가 25.9%를 기록했다.
변경 후 액면금액 기준으로는 500원 및 1000원의 비중이 각각 44%, 30%로 주를 이뤘다. 액면분할은 대한방직 등 7사가 1주당 액면금액을 5000원에서 1000원으로, 한국전파기지국 등 4사가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했다.
1주당 액면금액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500원과 5000원이 전체의 84%를 차지했고, 코스닥시장의 경우 500원이 84.4%를 차지했다.
예탁원은 “증권시장에서 다양한 액면금액의 주식이 유통돼 주가의 단순 비교가 어려운 만큼 투자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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