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대표이사 맡아 구광모 회장 보좌…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 선임
LG 지주회사인 ㈜LG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권영수 現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을 ㈜LG 신임 COO(최고운영책임자) 부회장으로 선임했다.
LG유플러스를 이끌던 권영수 부회장은 ㈜LG 대표이사를 맡아 구광모 회장을 보좌한다. 하현회 ㈜LG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다.
LG는 오는 8월 29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권 부회장의 ㈜LG 사내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을 소집한다.
내달 임시주총에서 권 부회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되면, ㈜LG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 선임 안건을 논의하는 절차가 진행된다.
권영수 부회장은 1979년 LG전자 입사 후 CFO 사장,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등 전자·화학·통신 등 전 사업영역에서 주력 계열사 최고경영자를 역임했다.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를 LCD 패널 글로벌 시장 점유율 1위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TV용 OLED 사업의 육성을 이끌었다. 아울러 그는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 당시 전기차 배터리 등 중대형 전지사업 경쟁력을 세계 최고 수준에 올려놓았다.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 CEO로 재임하면서 이동통신 시장의 정체 속에서 2016년 가입자 1200만명, 2017년 1300만명을 달성했다. 스마트홈 핵심 축인 인터넷TV(IPTV), 사물인터넷 서비스 분야에서 견고한 성장을 이끌었다.
◇권영수 부회장 프로필
- 서울대학교 경영학 학사
- 카이스트 대학원 산업공학 석사
- LG전자 기획팀 입사 (1979)
- LG전자 재경부문장 사장 (2006)
- LG필립스LCD 대표이사 사장 (2007)
-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2008)
- LG화학 전지사업본부 본부장 사장 (2012)
- LG유플러스 대표이사 부회장 (2016 ~2018.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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