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신작·중국 흥행·M&A 기대감 유효"
IBK투자증권은 17일 넷마블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겠지만 신작 출시 등 상승동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8만6000원과 '매수' 투자의견을 신규 제시했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2분기 매출액 5344억원, 영업이익 8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전망치 대비 각각 6.2%, 8.9% 하회하는 수치"라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모바일게임 '해리포터:호그와트미스테리'가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했으나 예상보다 매출이 빠르게 하락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 역시 '해리포터', '퍼스트본', '테리아사가' 등 다수의 신작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광고선전비가 증가하고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상승동력이 향후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넷마블은 대작 신작 게임 출시, 중국 흥행 기대감과 M&A(인수·합병) 가능성 때문에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우선 3분기 중으로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전예약과 출시일정이 확정되면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리니지2:레볼루션'의 중국 진출 시 흥행 기대감도 아직 유효하다고 봤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이후 대형 M&A에 대한 기대감 또한 지속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레볼루션' 모바일의 사전예약과 출시시기가 확정되면 단기간 상승동력이 강하게 반응할 것으로 전망되고 국내 게임사 가운데 상승동력이 가장 강하다"며 게임 산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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