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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7월 한달간 LNG선 9.2억불 잭팟

  • 송고 2018.07.17 16:37 | 수정 2018.07.17 16:36
  • 김지웅 기자 (jiwo6565@ebn.co.kr)

현대중공업, 해외 선주사에 17만㎥ LNG선 5척 수주

전세계 LNG선 13척 수주, 올 누적수주 78억불·91척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LNG선 전경.ⓒ현대중공업


여름휴가를 앞두고 현대중공업(현대삼호 포함)이 7월 한 달간 9억2500만달러 규모의 LNG선 5척을 수주하는 잭팟을 터뜨렸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조선빅3 중 가장 많은 LNG선을 수주한 현대중공업은 그룹기준 78억달러 규모의 선박 91척을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그리스 캐피탈십과 17만4000㎥급 LNG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본사에서 건조해 2020년부터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또한 수주와 함께 동형선 3척에 대한 옵션계약을 체결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확정발주 4척만 7억4000만달러 규모로 옵션계약이 모두 행사될 경우 12억9500만달러의 수주실적을 거두게 된다.

척당 1억8500만달러 수준으로 LNG선 시장가격(1억8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준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을 연료 절감이 가능한 세계 최고 효율의 완전재액화설비(SMR)를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게 된다. 발주사인 캐피탈십은 연간 100만달러, 통상 선박이 25년간 운항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 총 2500만달러 규모의 연료비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LNG연료 추진선을 국내 최초로 인도하면서 이중연료엔진 및 LNG연료공급시스템(Hi-GAS) 패키지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 자체 개발한 LNG선 완전재액화설비, LNG재기화시스템(Hi-ReGAS), LNG벙커링 연료공급시스템, LNG화물창 등 LNG선 통합솔루션을 시장에 선보이며 선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중공업을 비롯한 조선계열사들(현대삼호·현대미포)은 수요가 건조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스선 분야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 미국의 적극적인 에너지 수출 기조와 중국의 친환경 에너지 소비 정책 등으로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와 액화석유가스(LPG)의 물동량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현대삼호는 이달 일본 선사로부터 LNG선 1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를 포함해 현대중공업은 전 세계 LNG선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글로벌 조선빅3 중 가장 많은 최대 13척의 LNG선을 수주했다. LNG선 외에도 LPG선과 에탄선 등 지금까지 친환경가스선만 26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주요 에너지 기업에서 올해만 총 26척의 가스선을 수주하며, 이 분야에서 앞선 기술력을 확인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친환경설비 개발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스선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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