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성율 66.4%…격려금 360만원 등 합의
"상생 노사관계로 글로벌 특수강회사 역량 강화"
세아베스틸이 올해 임금 단체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세아베스틸은 17일 군산공장 대회의실에서 윤기수 세아베스틸 대표이사, 김태완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사 교섭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협약식을 열고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올해 임단협 주요 합의 내용은 △기본급 1.25% 인상 △일부 수당 인상 △격려금 360만원 등이다.
지난 12~13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1144명 중 1121명이 투표를 실시, 744명(찬성율 66.4%)이 합의안에 찬성함으로써 협약이 최종 마무리됐다.
양측은 지난 5월 29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총 6차례 교섭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야말로 세아베스틸의 재도약을 가능케 하는 '골든타임'이라는 데 공감대를 이뤄 빠른 시기에 합의를 이끌어 냈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노사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애사심을 바탕으로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자는데 뜻을 모았다"며 "상생적 노사관계를 기반으로 글로벌 특수강회사의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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