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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GS 회장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 찾아라"

  • 송고 2018.07.18 09:00 | 수정 2018.07.18 08:53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5~10년 후 내다보면서 새 사업기회 찾아내 과감히 투자

남북경협 연관성 높은 사업 검토…에코시스템 구축 필요

허창수 GS그룹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삶의 질을 개선하려는 취지로 근로시간 단축 제도가 시행중입니다. GS도 여러 계열사가 관련 제도 안착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더 효율적이고 스마트하게 일하는 방법을 찾아주길 바랍니다."

허창수 GS 회장이 18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계열사 CEO를 비롯한 경영진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3분기 임원모임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어 허 회장은 "미-중 무역전쟁이 심화되고 금리·유가·환율 등 경제지표 변동성이 커지고 있어 하반기 경영환경은 어느때보다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환경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기본에 충실해 목표달성에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허 회장은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핵심 역량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꾸준한 운동을 통해 체력을 비축하듯 차곡차곡 쌓아가야 하며 백마디 말보다 굳건한 행동으로 실천하자"고 언급했다.

그는 "품질·원가·납기준수 등 고객신뢰 기반이 되는 기본기를 잘 갖추지 못한다면 훌륭한 전략이라도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면서 "고객과 시장 변화를 주시하고 5~10년 후를 내다보면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아내 과감하게 투자해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지난 5월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 남북경협 가능성에 대비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GS는 그룹 차원에서 남북경협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검토중이다.

GS건설은 지난 6월 초 대북협력 TF를 10여명으로 구성했다. 건설 업계가 전반적으로 남북경협을 준비중인 분위기 속에서 국내외 정치 상황 변화와 현안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또한 GS리테일 등 유통분야도 남북경협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면서 사업 가능성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

아울러 허 회장은 "복잡한 세상에서 자신의 역량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주변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에코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협력사를 비롯한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을 통해 협력하고 경쟁하면서 함께 성장해가는 생태계를 조성하자"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근 주유소 기반 택배서비스를 시작한 GS칼텍스는 거점 주유소의 유휴공간을 스타트업과 공유해 택배 물류기지 역할을 하도록 했다.

GS칼텍스는 주유소 택배서비스 사업을 통해 개별 주유소에게는 추가 수익을 제공하고 자금력이 부족한 스타트업에게는 사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상생 사업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GS칼텍스는 상반기부터 스타트업 참여 범위를 정비·세차·카쉐어링 등의 분야로 늘린다는 취지로 '스타트업 개라지(Garage)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스타트업과 협력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는 취지다.

GS는 계열사별로 주 40시간 근로시간을 준수하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사업별 특성에 맞는 유연근무제와 PC 오프제를 도입했다.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근로시간 단축 특례 업종으로 분류되지만 올해부터 조기 실행에 나섰다.

GS칼텍스는 직종별로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병행하는 유연근무제를 시행중이다. 퇴근 10분 전 안내 방송과 함께 PC가 꺼진다. 또한 리프레쉬 휴가가 활용될 수 있도록 팀장은 월 1회 이상 휴가 사용을 의무화한다. 생산 현장에서는 단축 근무로 인해 추가 필요한 인력을 보완하기 위해 상반기에 대체 인원 신규채용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GS홈쇼핑은 출퇴근 시간을 선택할 수 있다. IT 등 업무 특수성 부서를 고려해 '2주간 탄력적 근로시간제'도 도입했다. GS리테일도 8월부터 업종의 특성에 맞게 유연근무제를 조기 진행할 방침이다.

건설업계 최초로 주 52시간 근로제를 조기 도입한 GS건설은 시차 출퇴근제, 탄력적 근로시간제 등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해외 현장에서도 실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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