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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노조 "실적압박에 직원 목숨 끊어…책임자 처벌 촉구"

  • 송고 2018.07.18 13:52 | 수정 2018.07.18 13:51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명예회복 위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 실시

KB국민은행에서 영업부 직원이 실적압박을 느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노조가 강력하게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

금융산업노동조합 KB국민은행지부는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본점에서 실적 압박 및 업무부담으로 인한 직원 자살 사건’에 대해 명예회복을 위한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 촉구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지난 5월 26일 모 지역영업그룹 소속의 한 직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후 노사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꾸려 약 2주간 관계자 면담 등 공동조사를 실시하였으나 조사결과에는 이견이 있어 노사가 각각 별도의 조사결과를 보고했다. 은행 측은 "직접적인 가해 행위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에 따르면 지난 5월 모 지역영업그룹 소속 A직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과도한 실적압박이 주된 이유였다. A직원은 스트레스로 인해 부서 이동 의사를 밝혔으나 회사측에서는 이를 외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이 실적압박의 고통 속으로 내몰리면서 A씨는 체중이 급격히 감소하는가 하면 과도한 흡연, 당뇨병 등으로 건강이 눈에 띄게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애초 A씨가 소속된 스타팀에서는 외감법인 전담 마케팅이나 영업점을 지원하는 고유업무가 있음에도 모 대표는 'PG별 담당자를 지정한 동반 마케팅' '명절 영업점 창구 지원' '관할 영업점 우수직원 초청행사 참석' '스터디그룹 운영 및 강의' '관할 영업점 추진 신규 섭외 업체 배분 및 추진상황(실적) 개별 보고' 등 스타팀 고유업무를 과도하게 벗어난 업무들을 지시했다는 게 노조측 주장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노조는 "고인의 죽음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해당 지역영업그룹 대표를 즉시 해임하고 아웃바운드사업본부의 책임자를 경질 해야 한다"며 "앞으로 스타팀 운영방식과 제도를 확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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