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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QLED vs LG OLED…"내가 프리미엄 강자"

  • 송고 2018.07.18 14:13 | 수정 2018.07.18 14:17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소비자잡지 및 평가기관 결과 인용 홍보전 적극 펼쳐

삼성전자 OLED 번인 가능성 지적…실제 사례 모집도

ⓒ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정면승부를 펼치면서 각각 리뷰 전문매체 및 소비자기관의 조사 결과 등을 토대로 '최고의 TV'임을 강조하고 나섰다.

18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각각 QLED와 OLED 진영의 선봉장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해외 유수 평가기관의 결과를 공개하며 품질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자사 QLED TV가 영국 소비자조사기관 '브라이터'가 '왓 하이파이(What Hi-Fi)'의 글로벌 브랜드 디렉터 '앤디 클로'와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는 60명의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3개 제조사의 상위 TV 모델을 대상으로 선호도를 매겼다. 조사 대상에는 OLED TV도 포함됐다.

조사 후 참여자들에게 최종 구매 의향을 조사한 결과 90%의 소비자가 삼성 QLED TV를 선호한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올레드TV의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는 '번인'을 부각시키는 '네거티브 마케팅'도 다시금 논란이 되고 있다.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지난 5월 '2018 OLED Burn-in 제보전'이라는 내부 행사를 통해 번인 사례를 수집했다.

번인은 디스플레이를 장시간 같은 화면으로 재생시킬때 잔상이 남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유기물을 사용하는 OLED 디스플레이에서 더 자주 나타나 최대 약점으로 꼽힌다.

삼성전자 측은 "(번인에 대한)현장의 문의가 많아 이를 파악하기 위한 활동으로 알고 있다"며 해프닝으로 선을 긋고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8K QLED TV 출시를 앞두고 선공을 날린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OLED의 약점은 LCD를 기반으로 하는 삼성전자 QLED TV에는 장점이 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앞서 지난 12일 독일 평가기관 '커넥트 테스트 랩'으로부터 QLED TV '번인·잔상 프리(Free)'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인증 획득 사실을 공개하며 "큰 돈을 들여 고급 TV를 샀는데 번인 현상이 나타난다면 문제"라는 소비자잡지의 평가도 덧붙였다. 지난해에는 QLED와 OLED 디스플레이를 비교한 영상을 올려 비교 마케팅 전쟁에 불을 붙이기도 했다.

LG전자는 이같은 삼성전자의 '번인 공격'에 직접적인 대응은 자제하면서도 미국과 유럽의 유력 소비자매체 및 리뷰 전문지의 평가를 인용하며 올레드TV가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미국 USA투데이의 리뷰 전문매체 '리뷰드닷컴'은 LG 올레드 TV를 올해의 최고 TV로 평가하며 10점 만점을 부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LG 올레드 TV가 평가 1위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IT전문매체 '디지털 트렌드'가 10점 만점에 9점을 주며 음성인식 기술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평가한 점과 네덜란드, 영국, 스페인,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의 소비자 잡지가 올레드TV를 극찬한 점도 집중 조명했다.

LG전자는 올레드TV의 판매 확대에 힘입어 지난 1분기 HE부문 영업이익률이 두자릿수대를 기록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올레드 TV 진영 또한 확대되는 추세로 최근에는 중국의 하이센스가 패널을 공급받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전업계 관계자는 "중저가 TV 시장에서 중국이 약진하면서 프리미엄 시장을 수성하기 위한 치열한 마케팅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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