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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2Q 순이익 9468억원…리딩금융그룹 자리 굳힌다

  • 송고 2018.07.19 16:05 | 수정 2018.07.19 16:03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9150억원…전년비 2.9% 증가

균형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기반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 시현

KB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94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조만간 실적발표를 앞둔 경쟁 금융그룹을 제치고 리딩금융그룹 자리를 공고히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19일 KB금융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9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상반기 KB손해보험 염가매수차익 등 지분인수 관련 영향과 BCC 관련 이연법인세 영향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약 17.3% 증가한 실적이다.

2분기 그룹 당기순이익은 9468억원으로 은행 명동사옥 매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던 전분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이를 제외하는 경우 7.0% 증가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균형잡힌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견고해진 이익체력과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비용효율성 관리,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말했다.

그룹의 상반기 순이자이익은 견조한 여신성장에 힘입어 은행 이자이익이 크게 증가하고 비은행 계열사의 이자이익 기여가 확대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4조3402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기준 순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2조1964억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상반기 NIM(순이자마진)은 2.0%로 전년 동기 대비 0.02%p 확대됐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ELS(주가연계증권)·ETF(상장지수펀드) 판매 확대와 주식거래대금 증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조2247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수수료이익은 국내·외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부진해지면서 신탁이익과 펀드판매수수료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5958억원을 기록했다.

6월 말 기준 KB금융그룹의 총자산은 463조3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6.1% 증가했고 관리자산(AUM)을 포함한 그룹 총자산 역시 719조4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7.1% 늘었다.

6월 말 NPL 비율은 0.66%로 전년말 대비 0.03%p, 3월말 대비 0.04%p 개선됐다. BIS 자기자본비율,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5.14%, 14.59%로 금융권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1조3533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663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9% 감소했지만 이는 1분기 인식한 명동사옥매각 관련 일회성이익의 영향이었다. 상반기 NIM은 1.71%로 전년동기대비 0.02%p 상승했다.

6월 말 원화대출금은 244조2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4.0% 성장했다. 부문별로는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각각 3%와 5.1의 성장세를 보였다. 연체율은 0.26%, NPL비율은 0.54%였다.

KB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5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은 74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전반적인 주식시장 부진과 더불어 중국 에너지기업 CERCG의 ABCP(자산유동화기업어음) 디폴트 사태에 따른 평가손 영향이 컸다.

KB손해보험은 상반기 188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33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86억원이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69억원으로 캠코 채권 매각 관련 일회성이익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늘었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부동산시장 규제 여파로 주택담보대출 성장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우량 중소기업 대출 위주로 기업대출이 전년말 대비 5.1% 성장하는 등 견조한 여신성장이 이뤄져 이자이익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비은행부문은 은행·증권·보험 등 계열사간 협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만큼 계열사간 시너지를 통한 이익 확대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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