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국부펀드 PIF와 논의 시작…석유화학 부문 포트폴리오 확대 모색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에너지기업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가 세계 4위 규모 화학기업 사빅(SABIC)의 지분 매입을 추진한다.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와 사빅 지분 취득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
PIF는 석유화학 기업이자 리야드(Riyadh) 상장 기업인 사빅 지분 70%를 소유하고 있다.
다만 아람코 측은 이 같은 논의는 초기 단계로 향후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아람코는 석유사업 외에 다운스트림 사업과 화학부문으로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는 전략에 따라 현지 및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석유시장 전문가들은 아람코가 사빅 주식 매입을 추진하고 석유화학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시키는 것이 기업공개(IPO) 이전에 회사 가치를 높이는 방안으로 해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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