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8
14.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79.0 -4.0
EUR€ 1468.7 -7.2
JPY¥ 892.3 -3.7
CNY¥ 190.2 -0.8
BTC 93,507,000 416,000(0.45%)
ETH 4,531,000 17,000(0.38%)
XRP 737.4 5.4(0.74%)
BCH 715,700 25,600(3.71%)
EOS 1,098 14(1.2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몰(mall)캉스 떠나자"…대형쇼핑몰 도심속 피서지로 각광

  • 송고 2018.07.20 11:18 | 수정 2018.07.20 15:10
  •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신세계 스타필드, 이달 전월比 방문객 10%↑…잠실 롯데월드몰, 3.8% 늘어

실내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등에서 더위 식히며 시간 보내려는 수요 급증

스타필드 하남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하남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이달들어 낮 최고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가는 등 펄펄끓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쇼핑몰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에는 '몰캉스(쇼핑몰+바캉스)', '백캉스(백화점+바캉스)'라는 용어가 대중화될 정도로 여름 휴가철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복합쇼핑몰 스타필드의 이달 1~18일까지 방문객수는 전달보다 10%정도 늘었다. 통상 하루 평균 방문객수가 주중에 5만명, 주말에 1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소폭 증가한 수치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역시 뜨겁게 달궈진 날씨에 방문객이 늘었다. 이달 1~18일까지 총 방문객은 245만여명으로 전달(236만여명)보다 ㅗ3.8% 증가했다.

이달 들어 하루 평균 13만2000명에 이어 주말에는 17만명이 롯데월드몰을 다녀갔다. 이들 복합쇼핑몰은 영화관, 쇼핑시설과 맛집, 각종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갖추고 있어 한 곳에서 다양한 체험과 쇼핑이 가능하다.

대형마트에서도 더위를 식힐 겸 늦은 저녁 장을 보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었다.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달 1~18일까지 이마트의 시간대별 매출을 집계한 결과 오후 8시대 매출이 가장 높았다. 이 시간대 매출 비중은 36.3%로 나타났으며, 오후 11시대 매출(23.1%)이 그 뒤를 이었다.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쇼핑을 하고 시간을 보내려는 수요가 집중되며 대형마트를 찾는 고객도 늘었다. 실제 이달 들어 주말 방문객 수 비중은 36.5%로 올 상반기(34.6%)보다 5.5%p 더 높게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낮동안 35도를 넘어가는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8시 이후 시간에 쇼핑하는 고객이 소폭 늘었다"며 "주말에도 나들이 대신 마트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6~8월 바캉스 시즌이 최대 비수기인 백화점업계도 바캉스족 공략에 나서고 있다. 이른바 '백(百)캉스족' 효과를 노린다는 복안이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바캉스 아이템들을 각 층별로 선보인다. 먼저 1층 화장품 매장에서는 다양한 기능의 자외선 차단제를 저렴한 가격에 내놓고, 기능성 스포츠웨어 래쉬가드와 물놀이 필수아이템도 할인 판매한다.

AK플라자도 다음달 2일까지 전점에서 '바캉스···ing' 기획전을 열고 바캉스 준비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의 경우 해운대와 인접해있는 지리적 특성상 피서객 등 타 지역 방문객이 몰려 비수기 매출이 늘고있는 추세다. 이는 센텀시티점 내 골프연습장, 아이스링크 등 놀거리와 테마파크 등 체험형 요소들을 갖추고 있어 더위를 피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강점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올 여름 사상 최대의 폭염이 예보된 만큼 도심 속 대형 백화점에서 쇼핑과 여가를 함께 즐기는 백캉스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8 23:14

93,507,000

▲ 416,000 (0.45%)

빗썸

04.18 23:14

93,400,000

▲ 551,000 (0.59%)

코빗

04.18 23:14

93,355,000

▲ 755,000 (0.8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