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과 함께 공개될 신제품은?

송고 2018.07.23 10:59 | 수정 2018.07.23 14:06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2년만에 스마트워치 신제품 '갤럭시워치' 공개될 듯

스마트폰·스마트워치 동시 무선충전기기도 출시할 계획

갤럭시워치 예상 이미지. ⓒ폰아레나

삼성전자의 올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이 내달 9일 뉴욕에서 베일을 벗는 가운데 이와 함께 공개될 제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갤럭시노트9' 공개 행사에서 스마트워치 신제품과 스마트폰·스마트워치를 동시에 무선충전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약 2년만에 선보이는 신형 스마트워치는 '기어(Gear)'라는 기존 브랜드명 대신 '갤럭시워치(Galaxy watch)'로 이름을 바꿔달고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인 '갤럭시' 라인업과 통일성을 갖추는 동시에 제품 연동을 강화해 시너지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이미 지난 5월 미국 특허청에 스마트워치 신제품으로 추정되는 '갤럭시워치' 상표를 출원하고 지난달 한국 특허청에도 이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 등 IT전문매체들은 크기가 다른 2종류의 갤럭시워치가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작인 기어S3와 동일하게 클래식 버전과 스포티 버전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디스플레이 크기와 배터리 크기는 기어S3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디스플레이는 1.2형(51.2x43.4mm)이, 배터리 용량은 470mAh 탑재가 유력하다. 운영체제는 타이젠OS 최신 버전이 적용되고 블루투스와 LTE 두가지 버전 출시가 예상된다.

한 트위터리안(@Roland Quandt)이 공개한 무선충전기 듀오 추정 이미지.

삼성전자의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Bixby)'를 지원할 가능성도 크다.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대부분의 기능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 밖에 헬스 관련 기능이 강화되고 혈압 측정 기능도 새롭게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워치는 갤럭시노트9과 출시일정을 맞출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노트9은 국내에서 내달 14일부터 사전예약에 돌입해 24일 정식으로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를 동시에 무선충전할 수 있는 새 제품도 선보인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무선충전기 듀오(Wireless Charger Duo)'라는 이름의 기기를 갤럭시노트9·갤럭시워치와 함께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무선충전기 듀오는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또는 스마트폰 두 대를 동시에 충전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세계무선충전협회(WPC) 표준 규격인 치(Qi) 인증을 완료했다.

또 다른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새 무선충전기가 두 개의 충전 패드로 이뤄져있고 하나는 비스듬히 서 있고 하나는 수평으로 놓이는 형태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선충전기 듀오 출고가는 55유로(약 7만3000원)로 알려졌다.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노트9 예약구매 고객에게 사은품으로 제공될 가능성도 있다.

USD$	1377.5	▼2.5
EUR€	1466.6	▼3.4
JPY¥	890.0	▼1.3
CNY¥	189.8	▼0.5

갤럭시노트9과 함께 공개될 신제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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