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저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상생협력 펀드 520억원을 조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상생협력 펀드는 협력사가 운용자금을 대출받을 때 금리를 1%가량 할인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협력사의 재무적 부담을 줄이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7년 364억원의 상생협력 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현재 45개 협력사가 상생협력 펀드를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금융 지원 외에도 상생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1월 상생협력 전담조직을 신설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협력사와 기술협력 강화를 위해 '상생협력 플랫폼'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상생협력 플랫폼은 협력사가 포스코건설에 기술협력을 제안하고 그 성과가 입증될 경우 포스코건설이 협력사와 장기계약을 맺는 제도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임원동반성장지원단을 꾸려 협력사에 경영컨설팅과 사이버교육(품질경영공정안전관리 등)을 지원하는 한편, 명절대금을 조기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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