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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시장 ‘쑥쑥’…하반기 신차는?

  • 송고 2018.07.23 14:43 | 수정 2018.07.23 15:19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올 하반기 첫 전기차 기아차 니로EV 출시

업계 "연간 전기차 판매 2만대 넘어설 전망"

니로EVⓒ기아차

니로EVⓒ기아차

전기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 상반기 현대차 코나 EV, 아이오닉 2018 EV, 볼트 EV 등 신차가 쏟아진데 이어 하반기에도 경쟁력 있는 전기차가 출시돼 불꽃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 19일부터 SUV 전기차 니로 EV 판매를 시작하며 전기차 판매 경쟁에 가세했다. 르노삼성차도 올 하반기 경상용차 마스터 Z.E 출시를 검토하고 있고 수입차로는 재규어의 첫 전기차인 I-페이스(PACE),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가 이르면 연말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반기 전기차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총 1만1866대를 기록하며 상반기 기준 사상 처음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전년 동기(4412대) 대비 무려 168.9% 성장한 수치다.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차

연 초 전기차들이 속속 출시되며 시장을 달궜다. 올해 상반기 모델별 판매 순위를 보면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4488대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한국지엠 볼트 EV로 올해 상반기 3122대가 판매됐다. 이는 지난해(563대) 대비 5배가 넘는 실적이다.

한국지엠은 이 같은 인기에 볼트 EV 물량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배리 엥글 GM해외사업부문 사장은 한국 경영 정상화와 고객 신뢰 확보를 위해 GM 본사에 볼트 EV 물량 확대를 요청했다.

3위는 지난 5월부터 본격 판매된 현대차 코나 EV다로 올 상반기 1380대가 판매됐다. 출고대기 물량도 1만5000여대에 이른다.

4위는 기아차 쏘울 EV(1139대)로 전년 대비 2배 가까이 판매가 늘었다. 뒤이어 르노삼성 트위지(984대), SM3 Z.E.(630대), BMW i3(115대), 기아 레이 EV(8대)가 자리했다.

쉐보레 볼트 EVⓒ한국지엠

쉐보레 볼트 EVⓒ한국지엠

올해 하반기도 전기차가 출격 준비 중이다. 업계는 올해 연간 전기차 판매량이 2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 시작부터 첫 출시된 기아차 니로 EV는 출시 전 진행된 사전계약 돌입 이틀 만에 5000대가 판매됐다.

니로 EV는 고용량 배터리와 고효율 구동모터를 탑재해 1회 완전충전 주행가능거리 385km(64kWh 배터리 완전 충전 기준)를 인증 받았다. 최고출력 150kW(204마력), 최대토크 395N∙m(40.3kgf·m)로 동급 내연기관 차량을 상회하는 우수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니로 EV는 64kWh 배터리를 기본으로 2개의 트림으로 운영된다. 가격은 세제 혜택 후 기준 △프레스티지 4780만원 △노블레스 4980만원으로 서울 기준의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혜택까지 더하면 △프레스티지가 3080만원 △노블레스는 3280만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또한 평소 차량 운행이 많지 않거나 시내에서 통근 위주로 활용하는 고객들을 위해 주행거리가 짧은 ‘슬림 패키지(39.2kWh 배터리 적용)’를 마이너스 옵션을 마련해 기본 모델 대비 350만원 낮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기아차의 첨단 주행 신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유지보조(LF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운전자 주의 경고(DAW)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돼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크게 높였다.

이어 르노삼성차의 경상용차 마스터 Z.E. 출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수입차로는 재규어의 첫 전기차인 I-페이스(PACE)가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재규어 I-PACE는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I-PACE는 432개의 파우치 셀형의 최첨단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돼 최대 480km(국제표준시험방법 WLTP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또 50kW DC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단 90분만에 80%의 충전이 가능하다.

테슬라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모델X도 이르면 연말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전기차 판매 경쟁은 각 업체가 계약한 전기차 물량을 차질 없이 출시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정부 지원이 2만대로 한정된 만큼 빨리 출고할수록 전기차 판매대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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