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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수입 해치백 성적표 어땠나?

  • 송고 2018.07.23 15:22 | 수정 2018.07.23 15:21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클리오·프리우스C·푸조308 등 신차 출시에도 부진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

르노 클리오. ⓒ르노삼성

국내 시장에서 해치백이 여전히 다른 차종대비 부진한 성적을 기록중이다.

올 들어 해치백 신차들이 연달아 출시돼 국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해치백의 무덤'으로 불리는 시장의 벽을 깨진 못했다.

기대작으로 꼽혔던 클리오부터 이렇다할 흥행 기록을 내지 못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클리오는 '유러피안 해치백의 정석', '소형차의 교과서'라는 수식어가 붙으며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모델이다.

르노삼성의 유럽산 OEM 수입차로, 수입차와 국산차의 이중적인 매력을 어필하며 폭스바겐 골프가 없는 국내 시장에서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판매 성적은 기대 이하다. 지난 5월 출시한 르노 클리오는 지난 6월까지 판매량이 1305대에 그쳤다. 월 판매목표로 내건 1000대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나 6월 물량이 출시 첫 달(5월) 대비 크게 줄어 초반 흥행세를 채 누리지도 못하고 신차효과가 꺼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높다.

푸조를 수입하는 한불모터스는 '뉴 푸조 308'을 지난 2월 출시했다. 뉴 푸조 308은 해치백 특유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직관적이고 세련된 인테리어, 우수한 연료 효율성을 강조했다.

뉴 푸조 308는 상반기 119대가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분의 1 수준으로 오히려 판매량이 줄었다. 주력 모델이 SUV 라인업들로 옮겨가면서 브랜드 내에서도 푸조 308의 입지가 좁아진 탓으로 분석된다.

그나마 토요타의 소형 해치백 프리우스C가 긍정적인 판매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우스 C는 수입시장 최초의 2000만원대 하이브리드 모델로 기존 프리우스보다 수백만원 저렴한 엔트리 모델로 국내 하이브리드 시장의 확대를 위해 출시됐다.

유니크한 디자인에 뛰어난 연비 효율,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친환경차에 관심이 많고 개성을 중시하는 젊은 부부와 혼족(혼자 활동하고 즐기는 사람들)을 겨냥했다.

지난달까지 프리우스 C의 판매량은 441대다. 절대적인 볼륨은 크지 않지만 수입차 시장의 틈새 시장을 파고 들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친환경 시장의 성장에 따라 소형 하이브리드이라는 메리트가 어필된 것으로 판단된다. 올해 판매 목표인 800대에도 순항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입 해치백은 신차 출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볼륨면에서 부진한 모습"이라며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 외에 소비자들의 수요를 끌어내기 위한 매력을 키우는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요타 프리우스C. ⓒ토요타코리아

토요타 프리우스C. ⓒ토요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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