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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스코, 4분기 연속 '1조 클럽'…글로벌 철강사 1위

  • 송고 2018.07.23 16:00 | 수정 2018.07.23 16:17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연결기준 매출 16조 833억원, 영업이익 1조2523억원

올해 연결 매출 전망, 64.1조원으로 상향 조정

포스코가 4분기 연속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1조 클럽'가입에 성공했다.

포스코는 24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 833억원, 영업이익 1조 2523억원, 순이익636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9% 와20.1% 증가했으며 4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연결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일관제철소 크라카타우 포스코와 인도 냉연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슈트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등 해외 주요 철강 자회사들의 실적이 지속 호조세를 이어갔다.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한 7조748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40.5% 상승한 822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대비 2.5% 포인트 상승한 10.7%로 3분기 연속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WP(월드프리미엄)제품 판매비중은 55.6%로 올해 목표인 5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 글로벌 철강사 영업이익률 부동의 1위는 포스코

포스코는 2008년 철강업 호황기 때 2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철강 수요 감소가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준수한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최근 몇 년 간 자체적인 사업 구조 개편 작업과 세계적인 철강업 불황이 이어지면서 한 자리수 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2016년부터 10%대를 회복한 이후 견고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최근 10년간 조강 생산 기준 세계 최상위 철강업체들이 한 자리수대와 마이너스 이익률에 어려움을 겪어 왔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포스코는 철강 경기의 불황을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판매 확대로 극복해 왔다. 제품 전체 판매량 중 WP(World Premium) 제품으로 불리는 포스코 고유의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비중을 2014년 33%에서 2016년 51%로 확대시켰고, 조선·자동차·건설업 침체에 따른 철강업 불황 극복을 위해 수출 비중 또한 전체 매출의 절반 가까이 끌어올려 10%대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해 왔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국내의 경우 자동차, 건설, 가전 산업의 수요가 부진하지만, 조선업이 18년 1분기에 세계 수주 1위를 달성하는 등 업황이 양호한 상태이고 세계 철강 시장에 대해서는 중국, 일본, 미국 모두 철강재 가격이 안정적인 상태다.

또한 중국의 경우 과잉설비 감축과 산업 고도화에 성과를 내고 있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철강 수요 상승 요인이 있어 철강업의 국내외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포스코는 중국의 지속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공급 과잉 해소, 신흥국의 성장세 회복 기대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고부가가치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의 총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53조 6923억원으로, 1968년 창립 당시 16억원 대비 3만3557배 이상, 민영화 전인 1999년 말의 17조 2275억원 대비 3.1배 이상 증가했다.

별도기준 부채비율은 2017년 말 16.9%로 창사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며, 민영화 전인 1999년 부채비율 89.6% 비교해도 더욱 견실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올해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사 중 영업이익률 부동의 1위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있는 철강사'로 2010년부터 8년 연속 선정됐다.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가 창립 100주년이 되는 2068년 연결 매출 500조원의 글로벌 기업을 꿈꾼다. 글로벌 100년 기업 포스코의 새로운 미션은 'Unlimit the Limit: Steel and Beyond'다.

포스코는 그룹 이익의 80% 가량을 철강 및 그 관련 분야에서 거둬들이는 현재의 수익구조를 철강, 인프라, 신성장 등 3대 핵심사업군에서 4:4:2의 비율로 고르게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철강 외에 인프라분야는 트레이딩, 건설, 에너지, ICT 등이 포함되고 신성장분야로는 에너지저장소재, 경량소재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연결과 별도기준 매출액을 각각 연초 계획대비 2.2조원, 1.3조원 늘어난 64.1조원과 30.3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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