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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테마주 어쩌나…동요하는 투자자들

  • 송고 2018.07.23 16:43 | 수정 2018.07.23 17:55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폭력조직 연루설에 에이텍 등 관련주 하락세

"코스닥 급락에 동반 하락한 것일 뿐" 분석도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9.31% 하락한 6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BN

이재명 후보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9.31% 하락한 6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BN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번에는 폭력조직 유착설에 휩싸이면서 관련주들도 동요하고 있다. 그동안의 의혹과는 다르게 정계 파장이 크다는 점에서다.

지난 주말 SBS TV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이 지사가 과거 성남지역 조직폭력배의 변론을 맡는 등 유착 의혹을 보도했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지사 테마주로 분류되는 에이텍은 코스닥 시장에서 9.31% 하락한 6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오리엔탈정공은 1.99% 하락한 886원에 마감했다.

에이텍은 최대주주인 신승영씨가 성남시의 성남창조경영 CEO포럼의 운영위원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난 대선에서도 이 지사 테마주로 분류됐다.

오리엔트정공의 경우 계열사인 오리엔트시계에 이 지사가 어린시절 근무한 적이 있다고 전해지며 테마주로 형성됐다.

이들 테마주는 지난 6월 지방 선거 당시에도 별다른 등락이 없었지만 이날은 낙폭이 컸다. 그동안 개인사 위주로 불거진 의혹들과는 무게가 다르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이 지사와 조폭연루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글도 이어지고 있다.

이 지사는 방송 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년간 수천 건의 수임사건 중 하나일 뿐인데 소액인 점을 무시하고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며 프로그램에서 제기된 의혹을 반박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날 테마주 급락은 코스닥 급강하의 영향이 컸다고 보고 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코스닥 지수가 이날 4.38% 하락해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며 "시총 상위주 뿐만 아니라 코스닥 종목이 대부분 약세하면서 오는 착시 현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금융당국의 감시 강화와 보물선 테마주로 불린 제일제강의 급락으로 개인 투자자들에게 경고로 작용했다"며 "관련주들이 이번 이슈로 하락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정치 테마주에 대한 관심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지난 6월 지방 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지사는 60.2%의 지지를 받아 남경필 후보(18.9%)를 3배 이상 따돌렸지만 테마주들은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이 때문에 정치 테마주의 실종이라고도 평가 되기도 했다. 증시가 횡보세를 보이기도 했고 남북 경협주 등 시장 관심이 분산된 영향이기도 했다.

또 금융당국이 정치 테마주에 대한 감독을 철저히 한 것도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금융감독원은 정치 테마주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테마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치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들의 추이를 보면 결과가 다들 좋지 않다"며 "또 해당 정치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음에도 스토리를 만들어 테마주로 만드는게 대부분이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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