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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법인 쪼개기 GM의 구조조정 꼼수" 반발

  • 송고 2018.07.23 18:00 | 수정 2018.07.23 18:00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한국지엠 신설법인 설립, 군상공장 폐쇄 이은 또 다른 구조조정 음모"주장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제너럴모터스(GM)의 R&D 신설 법인 설립에 대해 "군산공장 폐쇄에 이은 또 다른 구조조정음모"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지엠지부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 7월20일 GM해외사업부문 사장 배리앵글은 한국지엠에 대한 5천만 달러 규모의 신규투자와 수출물량확대, 차세대 콤팩트 SUV들의 한국지엠에 개발, 신규 엔지니어 100명 채용, 그리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 한국 내 설립을 발표하며 신설법인을 설립한다는 일방적인 계획까지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지엠지부는 GM의 한국지엠에 대한 신규투자와 수출물량확대, 한국지엠에서의 신차개발, 신규인원채용, 한국 내 아태본부 설립 등은 환영할만한 조치로서 지지하지만 신설법인 설립은 군산공장 폐쇄에 이은 또 다른 구조조정음모로 규정하고 분명하게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이 신설법인설립을 반대하는 이유로 노조는 "GM자본이 말하는 신설법인설립은 새로운 법인설립이 아니라 현재의 단일 법인을 생산 공장과 R&D기능을 2개 법인으로 분리하겠다는 것으로써 법인 쪼개기를 통한 제2의 공장폐쇄 또는 매각 등 GM자본의 숨겨진 꼼수"라고 꼬집었다.

노조는 "지난 4월26일 단체교섭이 마무리 된 이후, 한국지엠 사측은 직영정비사업소의 외주화 의도를 노골화하고 단체협약위반을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에 노동조합은 단체협약위반에 대한 고소고발조치로 대응하고 있는 상태다"고 말했다.

이어 "이처럼 내부적으로는 노사관계를 악화시켜 곪아가고 있는데 밖으로는 구조조정의도를 숨긴 채 마치 엄청난 비전을 제시하는 것처럼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는 것이 GM자본의 본모습"이라고 지적했다.

노조는 "노동조합의 분명하고 확고한 반대 입장에도 불구하고 고용생존권을 파괴하는 일방적인 구조조정, 법인분리를 강행한다면 노동조합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강도 높은 투쟁으로 GM자본과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R&D 법인 신설이 어떤 방식으로, 어떤 규모로 이뤄질지 아직 명확하지 않다”면서 “다만 이는 한국지엠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계획들 중 하나로 GM 본사와 같이 일하는 데 더 유연성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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