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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감원장 "은행, 신뢰 회복 노력해야"
- 송고 2018.07.23 20:11 | 수정 2018.07.24 07:59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중소기업 자금중개기능 활성화”
“청년 일자리 창출 적극 노력 필요”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에게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연합뉴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에게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금감원장은 은행연합회 은행회관에서 22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은행산업의 신뢰회복과 쓸모 있는 금융, 도움이 되는 금융을 위해 은행권이 적극 노력해야할 것”이라며 “성장가능성이 있는 중소기업과 혁신적으로 생산적인 분야로 자금이 원활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자금중개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신용, 채무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금융사고 예방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내부 통제를 강화해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건전성 관리도 주문했다.
윤 원장은 “국내외 경제와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 대비해 가계부채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한다”며 “금리산정체계 합리화, 지배구조 개선 등 금융감독혁신 과제를 적극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은 “은행권이 국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경제혈맥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할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와 윤리경영을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규모를 지난해보다 54%가량 확대하고 7000억원 규모의 공동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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