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7000억원 규모 부대설비 설치, 두산중공업과 컨소시엄
포스코건설은 두산중공업과 함께 3조5000억원 규모의 '삼척화력발전소 1·2호기 건설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내용은 원자력 발전과 맞먹는 발전용량 2100MW(메가와트, 1050MWx2기)를 생산하는 초대형 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이다.
포스코건설은 1조7000억원에 달하는 보일러 및 터빈 등 주기기설치공사와 항만 및 석탄이송터널 등 부대토목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달 말 해당공사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척화력발전소 사업은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사업 인허가가 보류돼 오다가 지난 2017년 12월 발표된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라 건설이 확정됐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근 대기오염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화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해외 발전시장 진출도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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