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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차' 대형 수입차 판매량 '뚝'

  • 송고 2018.07.25 16:07 | 수정 2018.07.25 16:06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4000cc 이상 대형 수입차 판매 전년비 60% 가까이 감소

'엔진 다운사이징' 트렌드 따라 고배기량 모델 줄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코리아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캐딜락코리아

상반기 대형 수입차 판매가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고가의 대형 수입차 판매량이 대폭 성장세를 보였던데 반해 올해는 시장이 절반 이상 쪼그라들었다.

2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배기량 4000cc 이상 대형 수입차 판매량은 1180대로 전년동기 2902대 대비 59.3% 감소했다.

배기량 4000cc 이상 대형 기함과 고성능의 모델들이 주를 이룬다. 대형 수입차 가운데서는 롤스로이스의 판매량 증가가 돋보였다. 6리터 이상 고성능 엔진을 탑재한 슈퍼 럭셔리카 롤스로이스는 상반기 58대의 판매고를 올려 전년비 28.9% 판매 신장했다.

캐딜락의 초대형 SUV 에스컬레이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압도적인 크기와 뛰어난 성능이 인기요인이다. 지난 4월 2018년 신형 모델을 출시한 포드 머스탱의 고성능 GT 모델도 퍼포먼스카로 꾸준히 인기다.

그럼에도 고배기량의 수입차 판매가 대폭 감소한 것은 엔진 다운사이징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엔진 기술의 발전으로 배기량을 낮추고도 주행성능은 향상시킬 수 있게 되면서 다운사이징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브랜드를 대표하는 일부 플래그십 혹은 고성능 모델만을 제외하고는 4000cc 이상의 고배기량 모델을 찾아보기 힘들다. 모델 자체가 줄다보니 자연히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메르세데스-벤츠만 해도 대부분의 모델이 2000cc 이하의 모델들로 엔진 라인업이 구성돼 있으며 고성능 브랜드 AMG와 플래그십 모델 S클래스 중에서도 일부 모델만이 4000cc 이상의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S클래스도 주류 모델들은 4000cc를 넘지 않는다. 벤츠 S클래스는 지난해 부분변경을 거치면서 V8바이터보 가솔린 엔진을 새롭게 탑재됐다. S 560 4MATIC의 신형 엔진은 기존 4664cc에서 3982cc로 배기량을 줄이면서도 출력과 정숙성, 효율성은 크게 향상돼 최고 출력 469마력, 최대 토크71.4 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도 현재 판매중인 모델로는 M5와 7시리즈 상위 트림, X5 M, X6 M 등 몇 개 차종을 제외하고는 4000cc 배기량을 넘지 않는다. 5시리즈를 비롯해 주력 볼륨 모델은 주로 2000CC 이하 모델이다.

반면 배기량 2000cc 미만 수입차는 전년보다 31.8% 증가한 8만9848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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