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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미소 짓는 보안업체

  • 송고 2018.07.26 16:10 | 수정 2018.07.26 16:10
  •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코빗, 해킹 실시간 대응 가능한 보안 시스템 '아카마이' 도입

휴네시온·에스에스알 등 일부 보안 업체 주식시장 상장 앞둬

비트코인 모형. ⓒEBN

비트코인 모형. ⓒEBN

빗썸을 비롯 일부 가상(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해킹 및 거래 지연 등의 문제가 끊이질 않는 가운데 보안업체들이 미소를 짓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가능성이 커지며 보안업체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보안 시스템 수요와 관련해 16일 정동섭 휴네시온 대표이사는 "가상화폐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자연스럽게 가상화폐 거래소의 보안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면서 "이는 곧 보안업체에 대한 수요와 직결돼 향후 다양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의 중요성을 의식한듯 26일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은 해킹에 실시간으로 대응 가능한 보안 시스템인 아카마이 웹방화벽과 큐레이더를 도입했다. 인력과 비용을 공격적으로 투자해 보안 시스템 강화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보안 업체 역시 공격적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다. 일부 보안 업체는 최근 코스닥시장에 앞다퉈 상장을 계획중이다. 네트워크 기반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휴네시온도 이 가운데 하나다. 해커 출신이 만든 지식정보보안 컨설팅 전문기업 에스에스알(SSR)도 있다.

보안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소 해킹 등을 이유로 보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됐지만 주식시장에 상장된 보안 업체는 사실 많지 않다"면서 "보안 업체에 지속적인 수요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향후 타 보안 업체의 상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다른 보안업계의 관계자는 "증권가와 달리 가상화폐 거래소가 고객의 자산을 그대로 보유해 해커들의 좋은 먹잇감이 되는 만큼 보안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의 관계자 역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초창기에야 가상화폐 관련된 강압적인 규제들이 쏟아졌지만 현재 가상화폐는 거래되고 있다"면서 "향후 가상화폐가 보다 안정되면 보안 업체 역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는 해킹으로 연일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지난해 4월 야피존은 해킹으로 55억원의 손해를 봤다. 지난달 10일 코인레일에서는 해킹 공격에 400억원의 코인이 유출됐다. 같은달 20일에는 빗썸의 보안이 뚫리며 35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가 유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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