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훈 대표 선임, 사태 조기수습·경영정상화 매진
삼성증권은 27일 구성훈 대표이사가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장석훈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이 대표이사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
삼성증권은 배당사고에 대한 금융위원회 제재 확정에 따른 경영진 공백을 최소화 하기 위해 27일 이사회를 열고 관련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이사회가 금번 건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한 구성훈 대표이사를 대신해 임시로 대표이사 직무를 수행할 장석훈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고 사태의 조기수습과 경영정상화에 매진토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이사 교체를 계기로 삼성증권 전 임직원은 겸허하게 책임지는 자세로 배당사고와 관련된 고객 불편 및 주주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후수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삼성증권은 이날 같은 공시에서 배당사고와 관련 내년 1월26일까지 신규 투자자에 대한 지분증권 투자중개업이 정지됐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중개업 중 '증권의 발행, 인수에 대한 청약의 권유, 청약, 청약승낙' 업무는 할 수 있다. 영업정지 금액은 81억1376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0.18%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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