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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서울소비경기지수 증가세 지속

  • 송고 2018.07.29 11:57 | 수정 2018.07.29 11:56
  •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6월 지수 1.6% 증가…백화점·숙박업 소비수요 늘어

지난해보다 올해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6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6% 증가했다.

이를 포함해 올해 상반기 월별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백화점·편의점 소비 증가 등으로 종합소매업이 8.8% 늘어났고 가전제품·정보통신, 기타가정용품, 무점포소매도 3.0% 증가했다.

숙박·음식점업 소비는 0.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업이 호조를 보인 반면 음식점업은 감소세를 나타냈는데 이는 주점·비알콜음료의 소비부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도심권, 동남권,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등 5개 권역별로 살펴보면 도심권이 2.8%로 가장 높은 소비 증가세를 보였다.

동남권과 서남권도 호조를 보였으나 동북권 및 서북권은 약보합에 그쳤다.

조달호 서울연구원 박사는 “서울 소비경기가 여전히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며 “도심권 소비 증가는 백화점·특급호텔 등에 대한 소비수요 증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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