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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재고평가익 '득과 실'…3Q 실적 우려

  • 송고 2018.07.30 09:36 | 수정 2018.07.30 09:35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정제마진↓·벤젠 스프레드 축소 3Q 예상 '좋지 않아'

"3분기 영업익, 6121억원…전년비 36.5% 감소할 듯"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실적이 재고평가 이익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이익 영향으로 2분기 재미를 봤지만, 재고평가이익 반영 시기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특히 3분기는 △재고평가이익축소 △정제마진하락 △벤젠스프레드 축소 등으로 연간 실적 예상치가 하향조정되고 있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영업이익에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돼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정제마진 하락과 파라자일렌(P-X), 벤젠 스프레드 축소로 3분기 영업이익 감소가 점쳐진다.

2분기 영업이익은 8516억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상회했다. 유가와 환율 상승에 의한 재고평가이익 및 환이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또 석유개발과 소재사업(LiBS) 사업 환경 개선도 실적적을 견인했다.

분기 마지막 달 평균 유가는 3월 대비 6월 배럴당 10.9달러 상승, 2분기 재고관련 영업이익이 약 2700억원 반영됐다. 환율 상승에 의한 영업이익 증가는 약 380억원으로 평가됐다.

싱가포르 복합정제마진은 1분기 평균 7.0달러/bbl에서 2분기 평균 6.1달러/bbl로 축소됐다. 글로벌 컨덴세이트(Condensate) 공급 부족으로 컨덴세이트 가격 프리미엄이 상승해 유가와 환율을 제외한 정유부문 사업 성과는 직전 분기 대비 부진했던 것으로 보인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은 "3분기 재고평가이익이 축소되고, 화학부문 이익도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다.

화학부문은 납사 가격 상승으로 P-X와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LLDPE) 등의 스프레드 축소를 예상된다. 또 글로벌 정유사 가동률 상승으로 벤젠 스프레드가 3분기에도 P-X와 LLDPE, 벤젠 생산 증가가 이어지며 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실적과 관련 매출액은 13조 641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6.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121억원으로 전년대비 36.5%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3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연중 정제마진은 가장 낮은 시기"라며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이익증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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