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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대대적 '투자·고용' 계획 내놓는다

  • 송고 2018.07.30 10:26 | 수정 2018.07.30 12:2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문재인 대통령·김동연 부총리 연달아 면담…"일자리·투자" 당부

평택2공장 등 투자 발표 유력…고용 창출·사회공헌 발표될 듯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면담 자리에서 대규모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삼성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의 면담 자리에서 대규모 투자 및 고용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사진제공=데일리안포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이어 김동연 부총리를 만날 예정인 가운데 삼성이 내놓을 대규모 투자 및 고용 계획에 재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경기도 평택 반도체단지에 30조원 규모의 2공장을 준공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와 수반된 고용 및 사회공헌도 발표할 전망이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8월 초 평택 반도체 단지에서 김동연 부총리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도 노이다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에서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짧은 접견에서도 일자리에 대한 당부가 나온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에서도 더 많이 투자하고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와의 만남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투자방안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 부총리는 최근 기자들과 만나 "8월 초 삼성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발언한 바 있다. 김 부총리는 LG, 현대차, SK, 신세계그룹에 이어 다섯번째로 삼성을 방문하게 된다. 앞서 4개 그룹은 김 부총리와의 면담 자리에서 투자와 고용을 약속했다.

삼성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 투자·고용 계획 발표를 고심해온 가운데 김 부총리의 방문을 계기로 투자 발표를 하기 위해 기재부 등 관계부처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4월 1분기 실적발표 당시 "지난해 플렉시블OLED 생산 확대와 신기술 개발, 시장 성장 대비를 위한 투자가 급증해 올해 투자계획은 2017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부총리의 방문으로 이같은 계획에 수정이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가장 유력한 투자처는 평택 반도체 2공장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석방된 직후 경영위원회를 열어 평택2공장 준공을 결의했다. 구체적인 규모와 생산제품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평택1공장 투자 규모에 비춰봤을때 중장기적으로 최대 30조원의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 부총리와의 만남이 평택에서 이뤄질 것이하는 전망이 유력한 것도 평택2공장 투자 발표에 무게를 싣는다.

투자 발표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에 대한 발표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직접적으로는 올 하반기 채용 규모를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서비스의 경우처럼 비정규직 또는 협력사를 통해 고용됐던 인력을 정규직화하는 방안도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삼성은 기업으로서 당연히 진행하는 투자와 고용, 사회공헌 등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것은 경계하는 분위기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지난 27일 열린 삼성드림클래스 개최식 자리에서 삼성이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 등과 맞물려 사회공헌을 강화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주관적 판단은 할 수 있는 것이지만 굳이 그렇게 해석할 필요가 있을까 싶다"고 답했다.

원 사장은 또 "이 부회장이 사회적으로 관심이 필요하지만 소홀한 분야에 대해 기업이나 본인 스스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그런 맥락에서 삼성의 모든 관계사들이 사회공헌을 열심히 하고 있으며 새로운 사업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서비스 정규직 전환, 반올림과의 갈등 해결 임박 등 최근 국민적 신뢰 회복을 위해 나서고 있는 삼성이 김동연 부총리와의 만남을 계기로 또 한번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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