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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하반기 해외시장 승부수는 ‘SUV’

  • 송고 2018.07.30 15:02 | 수정 2018.07.30 16:25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미국 유럽 시장 신형 싼타페·투싼 부분변경·스포티지 등 SUV 라인업 강화

중국시장 SUV 노후화...싼타페·투싼 및 전략형 SUV 출시

신형 싼타페ⓒ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차

현대·기아차는 올해 하반기 해외시장에서 신차 싼타페, 투싼 부분변경 모델 등 신규 SUV 차종 출시를 모멘텀으로 SUV 판매에 주력한다. 아울러 볼륨차종 상품성 강화를 추진하며 신규수요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올해 상반기 레저용차량(RV) 차급 판매 호조에 이어 하반기에도 미국, 유럽 등 해외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RV의 판매 비중을 지속 확대할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현대·기아차의 전체 매출 중 RV 판매 비중은 전년 보다 증가해 각각 34%, 40.9%를 차지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RV 차급 판매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신차 및 부분변경 모델 SUV가 판매를 견인할 주력 차종으로 투입된다.

우선 미국시장에서 현대차는 7월 신형 싼타페, 11월 투싼 상품성 개선 모델을 출시한다. 이와 함께 상반기 출시한 코나 공급을 증대하고 코나EV 출시를 통해 SUV 신차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2018년 2분기 경영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시장에서 신형 코나 등 SUV 판매량에 힘입어 당사 판매는 5월 이후 전년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고 작년에만 4개월 수준이었던 재고가 3개월 수준으로 안정화됐고 인센티브가 감소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신형 산타페, 엘란트라 개조차, 투싼 개조차 등 다양한 신차를 통해 판매를 촉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6월 선보인 쏘렌토 상품성 개선 모델을 중심으로 판매와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니로EV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국내 출시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신형 K3, 아반떼, K5 부분변경 모델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유럽시장에선 현대·기아차는 신형 싼타페와 함께 코나 디젤, 투싼,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SUV 차종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유럽시장에서 모닝을 제외한 세단 판매감소에도 스토닉, 니로 등 RV 차급 판매 호조에 수요 성장률을 상회하는 판매 호조세가 지속됐다”며 “하반기 유럽 핵심 볼륨차 상품성 개선 모델인 씨드, 스포티지의 성공적 런칭을 통해 초기 판매붐 조성과 판매 모멘텀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시장에선 현대차가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투싼 부분변경모델, 신형 싼타페를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중국 전략 엔트리 SUV QE를 8월에 새롭게 선보이며 중국 A-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상반기 출시된 엔씨노, 스포티지의 마케팅을 확대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상반기 신형 스포티지(NP) 투입에도 기존 RV 볼륨모델(KX시리즈) 노후화로 RV 비중이 감소했지만 하반기 중국 전용 SUV 신차 투입을 통해 상품 경쟁력과 RV 라인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인도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2위인 현대차는 인도 진출 초기 판매를 이끌었던 쌍트로의 후속 모델을 하반기 출시해 점유율을 더욱 끌어 올리고 고객 로열티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공장 준공을 앞둔 기아차는 인도시장 성공적 안착 방안을 모색 중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자동차 수요는 신흥과 선진 시장에서 고른 성장으로 4% 중반 성장세를 보였지만 하반기는 신흥시장을 제외하고는 약세를 전환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감소 예상된다”면서도 “대내외적 환경은 녹록치 않지만 신형 싼타페, 부분변경 모델 투싼 투입 등 상품경쟁력 향상에 힘입어 모멘텀 개선 노력에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최근 출범한 권역별 자율경영체제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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