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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만이 정답", 오피스텔 분양 시장 양극화 왜

  • 송고 2018.07.31 09:00 | 수정 2018.07.31 17:13
  • 안광석 기자 (novushomo@ebn.co.kr)

하반기 물량 중 83%가 수도권 "접근성·인프라 좋아"

규제로 공급 줄어드는데 수요 여전, 알짜만 살아남아

현대건설이 8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조감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8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삼송역 스칸센 조감도.ⓒ현대건설

분양물량의 80% 이상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만 집중되는 등 오피스텔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올해 초부터 분양권 전매제한 지역 확대 및 인터넷 청약 의무화 등 규제 본격화로 공급량이 대폭 줄어든 상황이다. 다만 오피스텔은 여전히 안정적 수익률을 앞세운 효과적인 투자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도심 접근성 및 생활편의성이 좋고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이른바 '알짜' 오피스텔만 각광받고 있는 것.

3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전국에 오피스텔 1만1669실이 신규 분양된다. 지난 2017년 하반기 대비 3만여실이 줄어든 것이다.

이 와중에서도 주택시장과 마찬가지로 수도권 분양물량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하반기 전국 오피스텔 분양물량 중 83%에 해당하는 9716실이 수도권 물량이다.

규제 폭탄으로 오피스텔 공급량은 자꾸 줄어드는데 수요는 꾸준한 상황이 알짜매물이 몰린 수도권에만 집중되는 양극화 구조를 양산했다.

앞서 지난해 8·2 부동산대책이 공개된 이후 투자자들이 주택시장 대신 오피스텔시장에 눈을 돌리자 정부는 올해 들어 투기 억제를 이유로 오피스텔 규제도 강화했다. 그럼에도 오피스텔은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상반기 전국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5.15%로 지난해 5.22% 대비 소폭 하락했다. 반면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 있는 은행금리비교에 따르면 신한·하나·국민 등 18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0.75~2.30%다.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1.72%~2.68%이다.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이 하락세이긴 하나 여전히 시중 예금 금리(2%대)의 2배 이상의 수익률을 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아파트나 상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소액투자가 가능하기도 하다. 아파트 등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워낙 강력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도 상대적으로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게 하는 배경이다.

일단 투자수단으로 인식되면 당연히 시장의 관심은 도심 접근성과 인프라가 탄탄해 향후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큰 수도권에 집중되기 마련이다.

실제로 지난 6월 분양에 들어간 경기도 성남시 '분당 더샵 파크리버' 오피스텔은 165실 모집에 9377명이 몰려 경쟁률 56.83대 1을 기록했다. 같은달 경기도 고양시 삼송지구에 공급된 '삼송 더샵'은 10.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선보인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3차 오피스텔'도 4.2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부산시 동래구에 들어설 '동래3차 SK뷰'는 444실 모집에 201명이 몰려 미달을 기록했다. 춘천시에 분양한 '남춘천역 코아루 웰라움타워'나 파주시에 분양된 '뚱발 트랜스포머' 등은 단 한 명의 청약자도 없었다.

부동산 업계관계자는 "주택시장은 여전히 규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관망세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 시장의 경우 앞으로도 당분간 쏠림현상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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