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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8.76달러…7월 OPEC 원유 생산↑

美 트럼프 "이란 핵합의 문제 재논의 할 수도 있어"
7월 넷째주 미 원유재고 전주比 279만배럴 감소 추정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8-01 09:31

국제유가가 7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생산 증가, 미국과 이란의 갈등 완화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31일 기준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7달러 하락한 68.76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72달러 하락한 74.2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31달러 상승한 73.69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OPEC 15개국의 7월 원유 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평균 약 7만배럴 증가한 3264만배럴을 기록하면서 연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싼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을 만나 핵합의 관련 문제에 대해 재논의 할 수도 있다고 밝힘에 따라 양국의 갈등 완화 가능성이 증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24% 상승한 94.55를 기록한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미 원유 재고 감소 추정 등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7월 넷째주 미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약 279만배럴 감소한 4억200만배럴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7월 셋째주 미 원유재고는 4억500만배럴로, 이는 2015년 2월 이후 최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