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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고점 논란 재점화?…삼성·SK하이닉스 "걱정 없다"

  • 송고 2018.08.01 11:10 | 수정 2018.08.01 14:22
  • 최다현 기자 (chdh0729@ebn.co.kr)

미국·중국서 클라우드·머신러닝용 데이터센터 투자 강세 여전

삼성전자 '수익성 우선' 전략 유지…2분기 실적 '불량 이슈' 영향

ⓒ삼성전자

ⓒ삼성전자

서버D램 수요가 이끌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호황이 고점을 찍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글로벌 1, 2위 D램 제조사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수급불균형이 여전한 상황이라고 발표했다.

1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서버D램의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미세화 공정 난이도는 증가해 하반기를 넘어 2019년까지도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2016년 하반기부터 메모리 반도체가 수급불균형으로 인한 호황에 접어들면서 고점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최근에도 D램 가격의 향방에 대한 일각의 우려가 제기됐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미국과 중국의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수요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

SK하이닉스는 "중국 서버 고객들의 수요는 크게 변동이 없는 상태이며 오히려 3, 4분기에 예정된 물량을 미리 달라고 요청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서버D램 공급 물량의 90%를 LTA로 진행하고 있다. LTA계약은 구속력이 없지만 고객들이 약속을 잘 지키고 있으며 오히려 예정됐던 물량 이상을 요구하지만 생산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수급불균형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도 서버D램 거래선의 보유 재고가 적정 재고 수준을 하회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클라우드 시장이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중구 뿐만 아니라 미국 고객들의 수요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2019년에도 서버D램 수요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룰 것이라고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 시장의 기대치를 다소 하회하는 실적을 냈다. 2분기 반도체 부문 매출은 21조99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6100억원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분기 삼성전자가 반도체로 1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2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삼성전자 내부의 1세대 10나노급(1x) D램의 불량 이슈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도체 시황의 영향은 아닌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x 나노 생산 불량 이슈로 빗그로스가 당초 예상했던 가이던스 대비 감소했고 평택캠퍼스 가동에 따른 초기비용 투입으로 원가 절감이 제한적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가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선회할 것이라는 예측에 대해서도 여전히 수익성 중심의 전략이 기본이라고 답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D램 이익 점유율은 2016년 3분기 50%에 육박했으나 올해 2분기에는 44%로 하락했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의 점유율은 24.8%에서 29.8%로, D램 3위인 마이크론의 점유율도 21.2%로 2.7%p 상승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시장 성장 속도를 상회하는 공급 증가로 판가하락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NH투자증권 도현우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과거의 전통적인 트래픽 처리용 서버로만 보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머신러닝 연산과 클라우드서비스용 서버가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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