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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첫 조직개편…철강부문 통합·홍보 강화

장인화 사장, 철강부문 총괄...오인환 사장, 인재창조원장으로
홍보실, 커뮤니케이션실로 변경...대외협력과 사회공헌 통합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등록 : 2018-08-01 13:08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철강 1, 2부문을 통합하는 등 취임 후 첫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최정우 회장은 철강 1·2 부문을 통합하고 책임자로 2부문장인 장인화 사장을 철강부문장으로 선임해 포스코의 본원 경쟁력인 철강에 대한 모든 것을 총괄하게 했다. 장인화 사장은 철강생산본부장도 겸임한다.

장인화 사장은 1955년생으로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MIT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지난 1988년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로 입사했다. 전 권오준 회장도 리스트 출신이다.

이후 포스코에서 신사업실장, 철강솔루션마케팅실장, 기술투자부문장을 거쳐 철강 2부문장을 맡아왔다.

또한, 철강 1부문장이었던 오인환 사장은 겸직하던 포스코 인재창조원장만 맡게 됐다. 오인환 사장은 당분간 대표이사는 유지한 채 포스코그룹의 인재육성을 총괄한다.

현재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 오인환·장인화 사장 등 등 3명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특히, 오인환·장인화 사장은 최정우 회장과 막판까지 포스코 회장 자리를 두고 경쟁한 후보였기 때문에 거취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이어 최정우 회장은 홍보 조직도 강화했다. 기존 대외협력팀과 사회공헌팀을 홍보실에 통합하고 커뮤니케이션실로 명칭을 변경해 대내외 소통 창구를 일원화했다.

신규 조직인 커뮤니케이션실은 홍보그룹, 홍보기획그룹, 국내협력그룹, 사회공헌그룹 등 4그룹을 총괄한다. 커뮤니케이션실장은 기존 홍보실장인 이상춘 상무가 맡는다. 올해 초 홍보실로 이관됐던 사옥(서울 포스코센터)관리그룹은 다른 부서로 빠졌다.

이와 함께 커뮤니케이션실과 인사, 노무 등을 맡아오던 경영지원센터가 경영지원본부로 격상되면서 기존 한성희 부사장이 그대로 맡게 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철강부문 산하에 철강생산본부(장인화 사장), 철강사업본부(정탁 부사장), 기술투자본부(유성 부사장), 경영지원본부(한성희 부사장) 등 4개 본부로 개편됐다.

앞서 최정우 회장은 당분간 에너지 소재사업에 집중하고 신성장 사업에 있어서는 외부에서 전문가를 영입키로 하는 등 연말 조직 개편에 대해 언급했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지난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우선 당분간 에너지 저장소재에 들어가는 양극재·음극재 원료개발(관련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특히 양극재와 음극재 만드는 회사를 통합해 연구개발, 마케팅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최정우 회장이 직전까지 사장으로 있었던 포스코켐텍에서 음극재를 포스코ESM에서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또 연말 조직 개편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를 적극 영입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최 회장은 "포스코는 철강 기업이라는 인식이 강해 그동안 신성장사업을 추진했다가 실패한 경우도 있어 신성장 부문에서는 외부 전문가를 모셔오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사업적 마인드를 가진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정우 회장은 지난 27일 취임 후 곧바로 노경협의회를 찾아 근로자 위원들을 만나고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등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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