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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해운시장 체감경기 악화…운임약세 탓

KMI, 해운업 경기실사지수 전월비 4p 내린 70
8월 업황은 91개사 중 4개사만이 '긍정적'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8-08-02 06:00

▲ ⓒ현대상선
우리나라 선사들은 지난달 해운업 경기가 악화된된 것으로 평가했다.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국내 선사 91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7월 해운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전월 대비 4포인트(p) 하락한 70이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긍정 응답기업이, 그 이하면 부정 응답기업이 많은 것이다.

컨테이너 부문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전월 대비 8p 상승했지만 최근 아시아 역내 및 동남아 항로 운임이 하락하면서 체감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21포인트 하락한 67을 기록했다. 선사들의 응답은 좋음 13%, 보통 40%, 나쁨 47%를 보였다.

건화물 부문은 벌크선운임지수(BDI)가 전월 대비 261p 상승했지만 체감경지수는 79(좋음 5%, 보통 69%, 나쁨 26%)를 기록, 전월과 같다.

유조선 부문은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운임이 9개월 만에 반등한 후 7월달 들어 다시 하락하면서 전월 대비 5p 오른 56(좋음 4%, 보통 48%, 나쁨 48%)을 기록했다.

경영부문에서는 채산성 87(전월비+4), 자금사정 87(+1), 매출 92(+3)을 기록, 전 항목에서 부진을 보였다.

선사들은 물동량 부족(26%), 불확실한 경제상황(20%)을 주요한 경영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어 경쟁심화와 자금부족이 각각 14%, 13%를 차지했다.

8월 해운업 BSI는 67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전체 응답기업 91개사 중 4%인 4개사만이 8월 업황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업종별(컨테이너, 건화물, 유조선)로는 각각 60, 74, 56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