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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내수 실적 이끈 현대·기아·쌍용차 '신차'

  • 송고 2018.08.01 16:40 | 수정 2018.08.01 16:42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기아·쌍용차 내수, 해외시장 모두 전년비 증가

한국지엠·르노삼성 신차 내수판매 저조

신형 싼타페ⓒ현대차

신형 싼타페ⓒ현대차

완성차 5곳 중 기아차와 쌍용차가 지난 7월 내수, 해외 판매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하며 웃었다. 현대차는 내수에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해외 시장에서는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내수판매는 3사 모두 올해 출시한 신차, 부분변경모델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는 한편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시장에서 싼타페, K9, K3, 카니발, 렉스턴 스포츠 등을 앞세워 신차효과를 누렸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의 신차 이쿼녹스와 클리오 내수판매는 저조했다.

현대차는 지난 7월 국내 6만367대, 해외 27만9327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총 33만969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1.3% 증가, 해외 판매는 8.0%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7월 판매는 지난 달 중순부터 시작된 개별소비세 인하의 영향으로 국내 판매는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 물량 생산 차질과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해외 시장에서는 감소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다양한 신차와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 등 주요 차종의 경쟁력 향상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올해 판매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내수에서 차종별 판매대수를 살펴보면, 싼타페(구형 모델 2대 포함)가 지난 한달 간 9893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5개월 연속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 출고 대기 물량도 9000여대에 육박한다.

이어 그랜저(하이브리드 2004대 포함)가 8571대 판매되며 국내 시장 판매를 이끌었다. 아반떼가 7522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38대 포함)가 5948대가 판매됐다.

RV 차종에서 코나(EV모델 1317대 포함)가 4917대, 투싼이 2973대, 맥스크루즈가 195대 팔렸다. 특히 코나는 2개월 연속으로 1000대 판매를 돌파한 EV모델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4개월 연속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2621대, G70가 890대, EQ900가 501대 판매되는 등 총 4012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달 7일 출시하는 투싼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투입해 싼타페와 코나가 이끌어온 SUV 판매 호조 흐름을 하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라며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에 발맞춰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그랜저 하이브리드, 코나 전기차, 아이오닉을 비롯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힘써 성장세를 이어갈 것” 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지난 7월 국내 4만7000대, 해외 18만3878대 등 세계 시장에 총 23만87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신형 K9 등 신모델 판매 호조와 더불어 지난달 중순부터 진행된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했다.

특히 카니발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전년 대비 19.4% 증가한 7474대 판매돼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으로 기아차 월간 판매 차종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 이름을 올렸다.

K9은 지난달 1455대가 판매돼 지난 201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처음으로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1000대를 넘어섰고, 올해 누적 판매는 6256대로 전년 동기 대비 5배가 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 디자인을 개선하고 각종 신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높인 중형 세단 K5는 전년 대비 30.1% 증가한 4145대가 판매됐다. K3는 전년 대비 98.0% 증가한 3583대가 팔렸다. 이 외에도 레이가 전년 대비 44.1% 증가한 2272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는 신흥시장에서의 판매 증가, 해외 인기 모델의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4.4% 늘어나 글로벌 전체 판매는 5.1% 증가를 달성했다.

쌍용차는 지난 7월 내수 9823대, 수출 3093대(CKD 포함)를 포함 총 1만2916대를 판매했다.

이러한 실적은 내수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수출이 회복세를 보여 전체적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2% 증가한 것이다.

특히 내수 판매는 렉스턴 스포츠와 G4 렉스턴 물량 증대에 힘입어 올해 월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내수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전년 동월 보다 13.5% 증가한 수치다.

무엇보다 렉스턴 스포츠는 시장에서의 호평이 이어지며 주간연속 2교대에 따른 공급 물량 증가와 함께 지난 달에 이어 두 달 연속 4000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역대 월 최대실적을 또 다시 갱신하며 내수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수출 역시 G4 렉스턴의 인도 CKD 초도물량 선적과 함께 렉스턴 스포츠에 대한 글로벌 론칭이 이뤄지면서 전년 동월 대비 12.3%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반면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차는 전년 동월 대비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한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지엠은 7월 내수 9000대, 수출 2만8046대를 포함한 총 3만7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5%, 전월 대비 20.4% 감소한 성적이다. 내수, 수출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6.7%, 8.4% 감소했다. 올해 신차인 이쿼녹스는 191대 판매됐다. 이는 전월 대비 50.4% 감소한 것이다.

르노삼성차는 7월 내수 7602대, 수출 1만963대로 총 1만8565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0.3%, 전월 대비 15.3% 감소한 수치다. 내수, 수출은 각각 전년 동월 대비 4.1%, 28.7% 감소했다. 르노삼성차의 올해 신차인 클리오는 전월(549대) 대비 36.1% 감소한 351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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