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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싱가포르 노동부 안전보건상 '샤프'상 수상

  • 송고 2018.08.01 17:51 | 수정 2018.08.01 17:49
  • 서호원 기자 (cydas2@ebn.co.kr)

싱가포르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조감도ⓒ쌍용건설

싱가포르 Forest Woods 콘도미니엄 조감도ⓒ쌍용건설

쌍용건설이 올해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 정부 안전상을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포레스트 우즈(Forest Woods) 콘도미니엄' 공사로 '샤프(SHARP)'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이후 이 상을 받은 것은 총 20번째다.

'샤프상'은 싱가포르 노동부 산하 안전보건위원회가 매년 일정 수준 이상의 안전보건시스템을 갖춘 시공사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9개 현장만 수상했다.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공사는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로부터 1000억원 규모에 수주해 시공 중이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북동쪽 주거지역인 세랑군 역세권 지역에 7개동, 519세대 규모의 콘도미니엄을 짓는 것이다.

앞서 쌍용건설이 2015년 완공한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2단계 921공구 현장이 지하철 무재해 세계 최고기록인 1675만 인시를 달성해 2013 LTA 안전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에는 싱가포르 LTA 시공대상을 수상하는 등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탁월한 기술력과 안전관리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500만 인시, 전 세계 현장에서 1억30000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대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국내외에서 안전관리 능력이 수주를 위한 필수 기준으로 강화된 만큼 세계적 수준의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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