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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비이자이익 '방긋'…포트폴리오 개선?

  • 송고 2018.08.02 10:06 | 수정 2018.08.02 10:06
  • 이송렬 기자 (yisr0203@ebn.co.kr)

비이자익, 전년 대비 71.4% 늘어

부산은행, 전체 비이자이익 '견인'

상반기 주요 지방은행들의 비이자이익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70% 이상 성장했다. 부산은행이 전체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EBN

상반기 주요 지방은행들의 비이자이익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70% 이상 성장했다. 부산은행이 전체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EBN

상반기 주요 지방은행들의 비이자이익 부문은 지난해 상반기 보다 70% 이상 성장했다. 부산은행이 전체 비이자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일각에서는 비이자이익이 개선세에 놓여있지만 여전히 이자이익 중심으로 수익 구조가 편중돼 있어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부산·경남·대구·전북·광주은행 등 주요 은행들의 비이자이익 부문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됐다. 5개 은행의 올해 상반기 비이자이익은 444억원으로 전년 동기(259억원) 대비 71.4% 증가했다.

부산은행이 전체 비이자이익 부문 증가를 견인한 1등 공신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의 상반기 비이자이익 부문은 66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20억원 대비 107.8% 상승했다. 경남은행의 비자이이익도 108억원으로 같은 기간 38.5%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부산은행의 비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은 대출채권 매각이익이 230여억원 가량 잡힌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대출채권과 관련해 보수적으로 기준을 잡아서 손해가 컸지만 올해 해당 매출채권 상각으로 인한 환입에 따른 기저효과"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구은행의 비이자이익은 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92.3% 뒷걸음질 쳤다. JB금융지주 계열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각각 189억원, 156억원 적자를 유지하고 있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은 지난해 상반기에도 비이자이익이 적자였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은행들이 비이자이익을 늘리려면 펀드, 방카슈랑스 등의 판매를 늘려야 하는데 전북, 광주은행의 경우 수도권에 점포가 많지 않을뿐더러 불완전판매 등의 우려도 고려해 적극적으로 추진을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이 하고 있는 카드사업에서 카드론을 통해 나는 수익은 이자수익으로 잡히는 반면 카드사업 비용인 포인트나 마케팅 비용 등은 비이자수익으로 잡히기 때문에 회계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흑자 상태를 유지 중"이라고 답했다.

비이자이익이 개선세에 놓이긴 했지만 여전히 이자이익 중심의 포트폴리오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 쪽으로 쏠린 이익 구성은 은행의 건전성에도 불리하다는 제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은행 역시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비이자이익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지만 판매채널 등의 열세로 개선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고 전제했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자이익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는 은행의 전체적인 건전성 관리에도 불리하다"며 "은행들은 다양한 방면에서 해결책을 찾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방은행들의 상반기 이자이익도 2조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2조166억원) 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행은 상반기 이자이익을 6131억원을 기록하면서 ‘왕좌’의 자리를 지켰다. 대구은행이 부산은행의 뒤를 바짝 쫓았다. 대구은행의 상반기 이자이익은 5832억원이다. 이어 △경남은행 4309억원 △광주은행 2950억원 △전북은행 2076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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