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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67.66달러…미 원유재고 증가

7월 넷째주 미 원유재고 전주比 380만배럴↑…수입증가 영향
미국, 중국산 수입품 부과 관세 10%→25% 인상 방안 검토 중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8-02 09:36

국제유가가 미 원유재고 증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0달러 하락한 67.66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82달러 하락한 72.39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7달러 하락한 72.42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7월 넷째주 미 원유재고는 수입 증가 영향으로 전주 대비 380만배럴 증가한 4억900만배럴을 기록했다. 앞서 시장전문가들은 미국의 원유재고가 약 279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 것과 다르게 나타난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심화 우려로 석유수요 감소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미국이 지난달 10일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밝힌데 이어 이를 25%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간의 갈등 완화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핵합의 관련 논의를 위해 하산 로우하니 이란 대통령을 조건 없이 만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양국간의 갈등이 다소 완화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14% 상승한 94.62를 기록하면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