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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WTI 68.96달러…미 원유 재고·생산 감소

이란, 걸프만서 해군 훈련 시작…미국과 군사적 긴장 고조
7월 OPEC 생산량 전월比 30만b/d↑…러시아도 14만b/d↑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8-08-03 09:51

국제유가가 미국 쿠싱지역 원유 재고 감소, 미 원유 생산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일 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30달러 상승한 68.96달러를 기록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06달러 상승한 73.45달러에 마감했다.

중동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28달러 하락한 71.14달러로 집계됐다.
▲ [자료=한국석유공사]

미국 젠스케이프(Genscape)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기준 미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는 전주 보다 110만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7월 넷쨰주 기준 미 원유 생산량이 전주 대비 하루 평균 10만배럴 감소한 109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이란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것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란은 걸프만에서의 해군 훈련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시작한 것이다.

미국 해군 사령관 빌 어반은 "미국이 걸프만과 호르무즈해협, 오만 만에서의 이란의 해군훈련을 주시하고 있다"며 "동맹국과 함께 항해의 자유와 국제해상에서의 자유로운 상업활동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반면 산유국의 생산량 증가 등은 유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JBC에너지사에 따르면 7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생산량이 전월 대비 하루 평균 3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관료에 의하면 러시아의 7월 생산량도 전월보다 하루 평균 14만배럴 증가한 1121만배럴을 기록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미 달러화 인덱스가 전일 대비 0.57% 상승한 95.16을 기록해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데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