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금T&A, 상반기 매출 45% 증가...영업익 2배↑

송고 2018.08.03 10:23 | 수정 2018.08.03 10:21
최남주 기자 (calltaxi@ebn.co.kr)

일본 시장에 진출한 블랙박스의 폭발적 수요도 한몫

흑자 돌아선 작년 기조 올 상반기도 매출 상승세 지속

ⓒ백금T&A 로고.

백금T&A가 레이더디텍터와 블랙박스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등 모든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금T&A은 올해 상반기 매출은 566억1800만원, 영업이익은 39억75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대비 각 45%, 207.2%씩 크게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이처럼 상반기 실적이 크게 상승한 주요 요인은 글로벌 거대 시장인 미국에서 ‘롱런 챔피언’으로 자리잡은 레이더디텍터와 블랙박스 등 주요 취급상품이 일본시장에서 어필하면서 수출 물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차량 속도 측정기인 레이더디텍터는 지난해 부터 가파르게 회복중인 미국시장에서도 판매량이 꾸준히 늘어나며 백금T&A의 매출과 영업이익 상승세에 힘을 보탠 것으로 파악됐다.

백금T&A의 레이더디텍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0% 급증했다. 백금T&A의 주력 상품중 하나로 급부상한 블랙박스는 일본 시장의 신규 수요도 크게 늘어났다. 이 회사의 블랙박스매출은 작년 상반기보다 80% 늘어난 243억원을 기록했다.

또 블랙박스 제품은 신규 개발제품 개발로 일본 시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백금T&A 측은 블랙박스 제품이 올 하반기에 이어 내년에도 고매출을 올리는 인기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금T&A는 하반기에도 레이더디텍터와 산업용 무전기의 흥행도 점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강화하는 동시에 러시아 등으로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임학규 백금T&A대표는 “상반기의 매출 증가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등 경영 목표치는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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