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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전기차... 올 판매 1만4000대 돌파

7월 니로EV 출시... 이달부터 본격 출고
코나EV·쏘울EV 모델 브랜드 전체판매 주도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등록 : 2018-08-06 14:44

▲ 니로EVⓒ기아차

올해 코나EV, 볼EV 등 신차가 출시되면서 전기차 판매에 속도가 붙었다. 하반기에는 기아차의 니로EV가 본격 출고되면서 전기차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올해 1~7월 전기차 총 판매대수는 1만401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대수(5709대) 대비 무려 145.4% 증가했다.

지난 5월 새롭게 국내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현대차 코나EV와 함께 한국지엠의 2018년형 볼트EV가 올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1~7월 누계 판매량에선 아이오닉(4740대)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볼트EV(3994대), 코나 (2697대)가 2, 3위를 차지했다.

아이오닉 성적표는 전년 같은 기간 판매대수(3749대) 대비 26.4% 증가한 수치다. 다만 아이오닉이 누적 판매대수 1위지만 코나EV 출시달인 5월부터 월 판매대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 1월 1066대 팔렸던 아이오닉은 지난 7월 252대로 확 줄어든 반면 코나EV는 출시 첫 달 304대를 시작으로 지난 7월 1317대로 판매량 껑충 뛰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형 SUV 코나는 2개월 연속으로 1000대 판매를 돌파한 EV모델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4개월 연속으로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했다”고 말했다. 코나EV는 7월 코나 전체 판매량(3600대)의 40% 가까이 차지한다.

한국지엠 볼트EV도 올 초부터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판매에 속도가 붙었다. 1~7월 총 판매대수(3994대)는 전년 같은 기간(335대) 대비 무려 1092.2% 증가한 성적이다. 지난 7월 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배 가까이 증가한 872대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볼트 EV 북미 공장 생산 일정 조율에 따른 조기 차량 인도를 통해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1~7월 전기차 시장 4위는 기아차 쏘울EV(1437대)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90.8% 판매대수가 증가했다. 쏘울EV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쏘울 전체 판매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7월 쏘울 전체 판매대수 357대 중 EV모델이 298대다.

5, 6위는 르노삼성 TWIZY(1047대), SM3 Z.E.(677대)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7월 신차 출시된 니로EV는 90대 판매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고객 인도가 시작된 니로 는 이달부터는 출고가 본격화됨에 따라 하반기 니로 판매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니로EV는 출시에 앞서 지난 2월 진행된 사전 계약에서 3일 만에 5000대 이상이 계약된 바 있다.
▲ 니로EVⓒ기아차

올해 하반기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코나EV 대기수요가 몰려있다. 지난 1월 진행된 코나EV 사전계약에서 올해 판매 목표인 1만2000대를 넘는 수요가 몰렸다. 아울러 테슬라를 시작으로 BMW와 재규어, 닛산 등 수입차 브랜드들 역시 국내 전기차 출시를 줄줄이 예고하고 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올해 국내 전기차 사전 계약 물량은 이미 2만2000대로 집계된다”며 “연말까지 3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