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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빅2', 상반기 성적표는?

  • 송고 2018.08.06 15:02 | 수정 2018.08.06 15:00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제주항공·진에어, 오는 7일·10일 상반기 잠정 실적 발표

해외여객 수요 증가 및 공급석 확대로 호실적 기록 전망

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제주항공·진에어 여객기.ⓒ각 사.


이번 주부터 국내 주요항공사들이 상반기 실적 발표에 나서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업계 1·2위를 다투는 제주항공과 진에어의 성적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항공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오는 7일과 10일 각각 상반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주항공과 진에어는 올 1분기 각각 464억원·531억원으로 1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거뒀다. 2분기의 경우 제주항공은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한 15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01억원을 하회하는 수치지만 유가 상승 및 기저효과가 이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나름 선방했다는 평가다.

면허 취소 논란으로 존폐 위기에 놓였던 진에어는 같은 기간 10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1%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런 1·2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양사 모두 상반기 호실적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유가·환율 등 대내외변수의 압박이 있었지만, 여름철 성수기 효과와 가파르게 급증하고 있는 여객 수요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나타냈을 것이란 관측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제주항공·진에어 양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653억원·711억원을 각각 기록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상반기 전년 대비 167.6% 증가한 435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진에어 역시 전년 대비 133% 늘어난 46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은 LCC 성공모델로 거듭날 것"이라며 "단일기종으로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를 선점함으로써 외형 확대에 가장 앞서 있으며 항공기 수가 늘어날수록 규모의 경제는 비용절감으로 이어지며 이는 다시 운임경쟁력을 높이는 선순환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의 호실적 배경에는 가파르게 성장 중인 항공여객 수요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란게 업계 중론이다. 실제 국내 해외여행 수요와 LCC의 좌석공급이 늘면서 올 상반기 항공여객은 전년 동기 대비 9.4% 늘어난 5807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종전 역대 최고치인 지난해 상반기 항공여객 수인 5308만명보다 500만명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중단거리를 앞세운 LCC들의 공급석이 30% 가까이 확대되면서 전체적인 여객 성장을 견인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다만 올해 말까지 실적 증가세가 계속해서 이어질지 여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진에어의 면허 취소, 신규 LCC 시장 진입 등 여러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는 데다 국제유가와 환율 등의 외부변수가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장기적인 호실적을 예단하긴 이르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여전히 LCC 실적 전망이 밝다는 것이 업계 대체적인 시각이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적 LCC는 외국 LCC와는 다르게 최근 매출규모만 봐도 여전히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며 "환율 및 유가로 인한 영업이익 감소는 항공 여객수의 성장 볼륨으로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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