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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 덕…원유 DLS 상환수익률 '주목'

  • 송고 2018.08.07 16:27 | 수정 2018.08.07 16:26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브렌트유·서부텍사스산원유 기초자산 DLS 수익률 5.67%

이란 제재 등 유가 강세 지속 전망에 투자대안으로 유효

올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이 16조803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원유 DLS의 상환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BN

올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이 16조803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원유 DLS의 상환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EBN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원유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의 수익률이 상승하고 있다. 당분간 유가는 강세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어서 원유 DLS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DLS 발행금액이 16조8030억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원유 DLS의 상환 수익률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DLS는 주가연계증권(ELS)와 상품 구조가 비슷하지만 ELS에 비해 원유·환율·원자재 등 다양한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다. 기초자산이 약속된 가격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10% 안팎의 수익을 제공한다. 원유 DLS는 유가가 상승할 경우 수익을 챙길 수 있다.

통상 국제 유가가 오르면 기업들의 생산 비용이 확대되기 때문에 증시에는 악재로 작용한다. 최근 글로벌 증시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 원유 DLS가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브렌트유(BRENT OIL) 최근월 선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OIL) 최근월 선물을 기초자산으로 한 DLS가 연환산 상환수익률 5.67%를 기록해 기초자산별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는 석유수출입기구(OPEC)의 감산 청책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돼 왔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OPEC 회원국의 증산이 시작된 이후 유가는 한 차례 하락하기도 했지만 이란 등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급반등해 7월 초에는 2014년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도 국제유가는 사우디 공급 감소 소식에 상승했다. 미국 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2달러 상승한 69.01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54달러 상승한 73.75달러, 두바이유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8달러 상승한 72.11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원유 생산량은 일간 1029만 배럴로 6월 대비 약 20만 배럴 감소했다. OPEC이 174차 회담 이후 감산이 행률을 100% 수준으로 낮추기로 합의하면서 생산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나 산유량이 예상보다 가파른 속도로 증가하지 않았고 원유 가격은 오름세를 시현했다.

또 이란에 대한 미국의 1차 경제 제재가 시작되면서 당분간 국제유가는 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이란 제재로 인해 올해 하반기 국제유가는 평균 70달러 수준으로 상반기 대비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되 60~80달러로 변동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원유 가격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가격 변동성은 여전히 큰 상황이다.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금리 인상이 계속될 경우에는 경기에 부담으로 작용해 국제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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