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6
11.1℃
코스피 2,628.62 47.13(-1.76%)
코스닥 853.26 8.97(-1.04%)
USD$ 1377.0 -1.0
EUR€ 1475.3 1.1
JPY¥ 885.2 -1.8
CNY¥ 189.7 0.2
BTC 92,900,000 1,273,000(-1.35%)
ETH 4,545,000 70,000(-1.52%)
XRP 758.8 14.5(-1.88%)
BCH 693,000 10,400(-1.48%)
EOS 1,237 23(1.8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무역전쟁, 中 증시 '태풍' 美엔 '찻잔 속 태풍'

  • 송고 2018.08.08 00:01 | 수정 2018.08.08 16:19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미국, 나스닥 이어 S&P500; 지수도 사상 최고치 갱신 초읽기

중국, 미 추가관세에 보복관세 선언으로 상해지수 연중 최저

ⓒ픽사베이

ⓒ픽사베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연초 대비 1000포인트 가까이 하락한 반면 미국 S&P500지수는 나스닥지수에 이어 사상 최고치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S&P500지수는 전거래일(2840.35) 대비 0.35%(10.05) 오른 2850.40에 마감했다.

지수가 2850선을 넘어서면서 미국 증권가에서는 기존 최고치 기록을 언제 갈아치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S&P500지수는 지난 1월 26일 2787.87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운 바 있다. 6일 지수와 기존 최고치 기록의 격차가 1% 이내로 좁혀지면서 일각에서는 올해 중 3000선에 근접할 것이라는 기대에 찬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JP모건(J.P. Morgan)은 올해 여름과 가을 사이 S&P500지수가 29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이슨 헌터(Jason Hunter) JP모건 연구원은 “우리는 현재의 상승세가 거품을 우려할만한 수준에 다다르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센티멘트를 조사한 결과 과도하게 긍정적인 전망이 발견되지 않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이론상의 추정치도 확장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역전쟁이 S&P500 지수의 급락을 야기할 것이라는 우려 섞인 전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애플이 창사 이후 처음으로 시총 1조달러를 넘어서는 등 실적을 바탕으로 한 상승세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 뿐 아니라 S&P500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최근 지수가 연중 최저치 수준까지 떨어지며 무역전쟁 우려를 떨쳐내지 못하고 있다.

7일 기준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2705.15) 대비 2.74%(74.22) 상승한 2779.37로 장을 마쳤다.

8월 1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면치 못하던 지수가 올해 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반등하긴 했으나 지난 6월 15일(3021.90) 이후 3000선을 내준 지수는 8월 6일 한때 2700선마저 무너지는 등 부진한 모습을 면치 못하고 있다.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웠던 지난 1월 26일 다음 거래일인 1월 29일(3587.03) 3600선까지 바라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증시에서만큼은 미국이 중국에 완승을 거두고 있다는 지적마저 나오는 상황이다.

금투업계 관계자는 “미국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를 부과할 경우 중국도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중국 상무부의 발표 이후 상해종합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지난 6일 연중 최저치 기록을 갱신하는 등 무역전쟁 우려가 고조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반면 미국 증시는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애플의 호실적 발표를 비롯해 시장 지표들이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무역전쟁이라는 단어는 변수가 아닌 상수처럼 취급되는 분위기”라며 “미국과 중국은 서로에게 가장 큰 시장임이 분명하나 상대적인 의존도로 볼 때 서로에게 미치는 무역전쟁의 여파는 미국보다 중국에 심하게 치우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8.62 47.13(-1.7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6 02:19

92,900,000

▼ 1,273,000 (1.35%)

빗썸

04.26 02:19

92,953,000

▼ 1,053,000 (1.12%)

코빗

04.26 02:19

92,857,000

▼ 1,576,000 (1.67%)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