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급등하고 있다. 지난 5월 기관투자자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한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이 재추진될 것이란 소식이 투심을 자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8일 오전 9시21분 현재 현대모비스는 전날보다 4.9%(1만1000원) 올라 23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한 매체는 현대차그룹이 새 지배구조 개편안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르면 이달 중, 늦어도 다음 달 중순까지는 이사회를 열고 새 지배구조 개편안을 의결하겠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1단계로 현대모비스에서 AS·부품 사업부를 인적분할해 분할법인을 상장할 계획이다.
다음으로 현대차그룹 총수일가가 보유한 현대글로비스 지분 중 약 10% 가량을 시장에 매각해 공정거래법 개편안에서 제시한 기준에 맞출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확보된 자금으로 모비스 분할상장법인 지분 일부를 사들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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